나의 쇼를 위하여 [BL/찬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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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쿠공뇽현이
2020.10.03조회수 122
맨 위층 관객석에 올라가 있는 찬열이 펜스 위로 올라섰다.
"너네 잘못하면 다치니까 집중해서 해."
고리모양으로 손을 넣고 날아올랐다.
"박찬열 뛰어!"
펜스 위에서 기다리던 찬열이 다가오는 백현에게로 뛰었다.
줄과 백현을 잡은 찬열이 위태롭게 흔들렸다.
"나 꽉 잡아."
빠르게 관객석을 훑으며 돌아가는 줄이 차츰 지상에 가까워졌다.
"잘했어. 좀만 더 연습하면 되겠다."
"민석이형 에어리어실크 할 수 있어?"
"흠.. 아 안될거 같은데.. 에어리어실크는 종인이가 제일 잘하잖아."
"그때 경수랑 종인이랑 후프타야해서 안돼요."
"일단 그러면, 후프랑 줄 타는 종인 경수 백현이 나. 이렇게 더 연습하고 단장 오면 말해보자."
"오키오키. 민석이형 그러면 후프 솔로 연습해요."
"엉 그러려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