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의 아이가 눈을 떠 주변을 두리번 두리번 거리고 있을 때 그 아이의 주변에서 무성한 나무들이 자라나기 시작했죠.
그리고 신비한 생명체들도 하나 둘 깨어나기 시작했습니다.
"...?"
그러자 숲의 아이도 놀라기 시작했죠.
놀랐으면서도 신기하고 즐거운가본지 이리저리 뛰어다니고 구름을 뭉쳐서 수염도 만들어보았습니다.
"꺄르륵! 꺄르륵!"
나무와도 장난치고 유니콘과는 달리기 경주하고.
이렇게 계속 반복하다 지쳤는지 폭신하고 포근한 구름 위에 꽃들과 나무, 여러가지 생명체들과 곤히 잠이 듭니다.
그러고는 잠꼬대를 합니다.
"우움.. 숲의 아이눈.. 숲이 쩰 쪼아!"
그러고는 해맑게 웃으며 잠자죠.
숲의 아이는 이렇게 하루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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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숲의 아이가 60살이 되기 시작했을 때 숲의 아이의 머리에 뿔이 자라기 시작했습니다.
호기심에 숲의 아이는 뿔에게 하트를 꽂아 주었고 서서히 나무는 자라나기 시작했습니다.
"히힛!"
하루하루 숲의 아이는 그 누구보다 행복하게 자라나기 시작했습니다.
이듬해 숲의 아이가 100살이 되자
어느날 어둠으로 뒤덮힌 한 아이가 구름 위의 숲의 색깔들을 잃어가게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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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깔을 잃어가는 가족같은 생명들이 색깔을 잃어가는 모습을 보고도 눈물을 꾹 참고_
숲의 아이는 그 아이를 만나기 위해 계속 걸어갔습니다.
저벅 저벅_
숲의 아이가 계속 걸어가다 보니 그 아이가 보였습니다.
그러자 숲의 아이가 물었습니다
"넌.. 왜 내 가족들의 색깔을 잃게 만들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