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아이는 잠시 주변을 살피다가 말했습니다.
“나..나도 모르겠어..”

그러자 숲의 아이는 결국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죠.
그리고는 울먹거리며 말했습니다.
“너 때문에 내 가족들은 색깔을 잃었어. 근데 모르겠다고?”
그 아이는 숲의 아이가 울자 당황했어요.
“미..미안해. 나도 내가 왜 이런지 모르겠어...
그치만 일부러 그런건 아니야..”
그리곤 숲의 아이를 달래주었어요.
그렇게 조금 시간이 지난 후 숲의 아이는 눈물을 그쳤습니다.
그 아이는 숲의 아이가 눈물을 그치자 말했어요.
“숲의 색깔들을 잃게 만들어서 미안해..
하지만 진짜 일부러 그런건 아니었어.
내가 도와줄 수 있는건 다 도와줄게!”

숲의 아이는 잠시 생각하다 그 아이에게 말했어요.
“너가 일부러 내 가족들의 색깔을 잃게 한게
진짜 아니라면
내 가족들이 다시 색깔을 찾을 수 있게 도와줘.”
그 아이는 바로 대답을 했죠.
“응, 내가 최선을 다해서 도와줄게.”
숲의 아이는 그 아이와 함께
숲의 색깔들을 어떻게 돌려놓을지 생각하며 걷고 있었어요.
그러다 숲의 아이는 아이에게 물었죠.
“참, 이름도 못 물어봤네.
넌 이름이 뭐야?”
그 아이는 조금 머뭇거리다 말했습니다.
“내 이름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