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히 •*

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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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히 •*


© 아미하ARMY. 모든 권리 보유.




















" 너 오늘 고백할 사람 있음? "



" 야 너도? 나돈데? "



" 야, 뺏어가지 마라. 내 거다. "





오늘따라 유난히 시끄러운 1학년 3반 복도.

특히 남학생들이 창문으로 반 안을 보고 있다.





예나: 왔어.



" 야! 유예나 왔어!!! "



" 어? 어디?! "



" 야, 좀 비켜봐. "





예나: 오늘 무슨 날이야? 왜 이렇게 소란스러워.



세라: 오늘 고백데이래.



예나: 그게 뭔데.



세라: 고백데이에 고백 성공하면 100일 되는 날이 특별한 날이래. 오늘 고백하면 빼빼로 데이에 100일이라 하더라고.



예나: 누가 받아준댔나... 사람 너무 많아. 귀찮게.





8월 3일, 오늘 고백하면 100일이 빼빼로 데이라는 고백데이. 그래서였다. 예나는 평소와 다름없이 자리에 앉아 핸드폰만 만지작 거렸다. 오른쪽에서 두번째 줄, 세 번째 자리. 한마디로 복도에서 너무 잘 보이는 자리다.





탁 -]



예나: 누구?



" 나를 모르는 사람이 있다니... 아무튼! 이거 오다 주웠다. 먹어라. "



아, 2학년에 인기많다던 선배다.



예나: ㅎ... 잘 먹을게요.



" 그래, 그럼 우리 오늘부ㅌ, "



예나: 아, 그렇다고 마음 받아준다는 건 아니었어요.



" 뭐...? "



예나: 이거, 큰 마음 먹고 주신 건데 안 먹긴 좀 그래서 받는 거니까.






" 와, 저 선배가 실패하면 우린 뭐가 됨? "



" 와, 이제라도 포기할까? "





그 후로도 3명 정도가 더 예나의 자리를 왔다갔다 했다.

그리고 또 한 명 들어온다. 근데 예나가 웃지 뭐야. 학생들은 누구지 싶어 남학생의 얼굴을 봤다.





photo" 얘들아, 정~말 미안한데 우리 예나는 그런 달달구리한 설탕 덩어리 안 좋아해. "



예나: 허, 웬일이야 강희찬? "



희찬: 우리 예나는!





탁! -]





photo" 크림듬뿍한 빵 좋아한다구 "





예나: 미안한데 크림빵에도 설탕 들어간다.



희찬: 아, 그렇지... 아무튼!



" 우리 예나...? "



" 둘이 사귐? "



" 그냥 친구라는데? "



예나: 그냥 친구야. 오해하지 마.



" 헐, 지금 나한테 말한 거지? "



" 부럽다. 저렇게 인기 많아서. "



" 완전 철벽치고... 진짜 내 스타일... "





예나: 이것만 알아둬. 나 이런 성격 아니야. 바뀐 거야. 행복했던 날이 없어. 그러니까 나 좋아하려고 하지 마.



photo" 이유가 궁금한 거라면... 10월까지 기다려."





그 말을 하고는 반을 나가는 예나였다.




















세라: 근데 무슨 말이었어, 아까?



예나: 무슨 말이겠어. 공개하겠다는 거지.



희찬: 진짜? 갑자기 무슨 바람이 불어서 마음이 변했대?



예나: 학교 다닌지 벌써 5개월이나 됐고... 정국선배님한테 많이 배웠어. 공개 안하면 나만 힘들어지는 거였더라고.



희찬: 그래, 잘 생각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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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일이다.

예나의 플랜이 모두 깨지는 순간.




















지잉 -]





photo" 이렇게 나온다, 이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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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 -]





" 후 알 유? 



예나: 유.



" 들어오셔. "










철컥 -]










예나: 잠시 이야기 돼요?





photo" 어어, 무슨 일이야? "





예나: 방금 씻었어요?



정국: 아니? 30분 전에 씻었는데 귀찮아서 머리 안 말림... 히히.



예나: 저 한 번만 선 넘을게요.



정국: 어?










예나: 오빠.





photo" 어...? "





예나: 오랜만이다... 그렇지?



정국: 무슨 일 있어?



예나: 그냥... 기분이 예전같지 않아서.



정국: 학교에서...?





photo" 예전같지 않아. 내 기분이. 너무 힘들어. "



정국: …



예나: 친구들도 다시 보고... 내가 나한테 했던 아이돌 되겠다는 약속... 다 지켰는데도 너무 힘들어.



정국: 너가 원하지 않은 사람을 봐서 그런가 봐.



예나: 나는 오히려 공개하는 게 더 힘들 것 같았는데...





photo" 아니더라. 그게. "





정국: 원래 자기가 생각했던 것과 같지 않을 때가 대부분이야.



예나: 공개 할래.



정국: 진짜...?



예나: 나 혼자 힘들게 붙잡고 있는 것보다 다 말하고 행복하고 싶어.



photo" 그럼 나 다시 예나 옛날 모습 볼 수 있는 건가? "



예나: 그건 나도 모르죠.



정국: 아! 왜애...



예나: 몰라요, 나 가요.



정국: 아, 말투는 또 왜 바꼈는데에... 아 속상해지네 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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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담

제발 댓글 좀 달아주세요 😭😭😭😭😭






"이제 나를 믿어줘

다시 나를 잡아줘"


"나를 믿을 수 있나요?"


-잡아줘 (Hold Me Tight)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