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망초

4화:기대와 실망

물망초

W.빼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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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정국이가 다시 학교를 왔다고한들 그 괴롭힘이 없어지진 않았다 또 다시 빈 교실을 채우는 마찰소리 그리고 그 소리에 중심에 서있는 하진이, 잠시후 깔깔 소리와 함께 하진이는 힘겹게 일어났다
























' ..얼굴은 안맞았네.. '
























다행이도 얼굴은 안건들였다고 안심하는 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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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맞은거야?
























그닥 좋아보이지 않는 얼굴을 하며 내려다보는 윤기가 있었다
























" 뭐야..왜 아직도 학교에 남아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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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랑 같이 하교할려고
























돌아오는 대답은 표정과 달리 평범했다. 그리고 서로 눈을 마주치고 있는 자세가 꽤나 익숙했다 왜일까, 딴 생각을 할 겨를도 없이 일어나라는 손짓 하나에 뭔가에 이끌리듯 손을 내밀어버렸다
























" 이제 나랑 하교해 "
























" 내가 왜.. "
























힘 없이 대답하자 한숨을 푹 내쉬며 조잘조잘 그 작은 입으로 귀가 따가워질만큼 이유를 댔다. 잔소리 하는데 듣기 싫은건지 대충 알겠다며 옷을 털고 가방을 들어 학교를 나왔다.
























" 내일부터 같이 하교하는거다 "
























" 알겠으니까 그만 말해.. "
























왜 이렇게까지 챙겨주는지 백번을 생각해도 이해가 가지 않았다. 그래봤자 언젠간 자신을 버리고 그 애들에게 붙을거면서..
























기대를 하면 실망은 더욱 더 크게 온다 그러니 애초에 기대를 해서는 안된다
























언젠가는 버려질 것을 알기에,


언젠가는 맞딱뜨릴 것을 알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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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난 그저 기대하지 않고 상황을 피해간다.
























그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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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나 청소있으니까 사물함 쪽에서 기달려
어차피 그 쪽 내가 청소하거든
























왜 자꾸 넌 ' 뭔가 다르다 ' 라는 생각이 들까
























" 너 내일 나 버리고 가면 안된다 "
























" 난 그래도 약속은 지켜.. "
























" ㅋㅋ 그래 내일보자! "
























" ..응.. "























...
























' 예외는 없어 신경쓰지말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