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진짜 재밌었어,”
“나도 -ㅎ”
툭 -
“뭐야 갑자기 비오네, 나 우산 있으니까 데려다줄게”
“아냐, 너 나랑 반대편이라 돌아가야 되잖아”
“그래도, 너 감기 걸린다”
“여기서 뛰어가면 금방 가, 나 간다!”
“저저.. 하.. 또 말 안듣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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띡띡띡띡 -
띠리릭 -
철컥 -
“누나! 왔.. 뭐야, 왜 비맞고 왔어..?”
“정국아.. 누나 수건 하나만 가져다줘,”
“알겠어!, 잠깐만”
정국이는 빨리 화장실로가서 수건 하나를 가지고 나왔다.
“지민이 형이 우산 안 씌워줬어?”
“아니ㅋㅋㅋ 우리집이랑 반대편이잖아, 그래서 그냥 내가 내 마음대로 비 맞고 간다해서”
“으휴.. 나 부르지”
“비 많이 오는데, 괜히 그럴까봐”
“다음부터는 나 불러, 알겠지?”
“응, 알겠어 -ㅎ”
그리고는 하루가 지나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