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하 남친 여사친 썰
하 빡쳐서 올림. 얼마 전에 첫키스 썰
올렸는데 이번엔 여사친 썰임.
아니 며칠 전에 카페에서 일어난 건데 한참
사람 없던 9시였음 한가해서 얘랑 얘기하고
그냥 그러고 있었는데 여자 손님이 한 명
들어오는 거임. 음료를 시키는데
그 여자 손님이 얘 얼굴을 보더니
"어? 권순영!"
이러는거야. 그래서 나랑 걔 동시에
그 여자 손님을 쳐다봤는데 걔도 뭔가
떠오른게 있는지

"어? 너 신** 맞지?"
이러는거야. 둘이 오랜만이다 뭐다
웃으면서 얘깃나는데 꼴보기 싫어시 내가
끼어들어서
"'.... 음료, 뭐 드실거예요?"
이랬더니 그 여자 손밈이 썩은 표정으로
"... 아, 초코 프라페요."
라고 말하더라고, 이 때부터 기싸움이 시작 됨.
초코 프라페 만들면서 둘 얘길 옅 들었는데
그 여자 손님이 예전에 내 남친이 자길
좋아했다나 뭐라나 그 소리하는데 화가
자꾸 나는거지. 화가나시 일부러 큰 소리내면서
음료를 만드는데 그제서야 계가 좀 눈치를
챘는지 그 여자 손님 보고 음료 금방 내올테니
앉아있으라고 하더라고. 그 여자 손님이
멀리 가서 앉으니까 걔가 내 옆으로 와서
묻더라고.

"질투났어?"
라길래 엄청 딱 봐도 삐진 말투로
"아니."
라고 딱딱하게 말했지. 그랬더니 뒤에서
백허그하고 삐진 걸 풀으라고 막 하질
않나 거기서 이미 다 풀리긴 했는데
은근 놀리고 싶어져서 괜히 나오라고
밀쳐내고 음료를 카운터로 내옴.
여자 손님은 그 음료 가지고 가려디가 다시
뒤돌아와서 얘 전화번호를 물어보는거야.
얘도 즘 눈치가 보였는지 눈치를 보다가
전화번호를 줬어. 난 옆에서 존나 무섭게
째려보고. 그러고 여자 손님 가자마자 표정이
안 좋은 채로 핸드폰만 쳐다봤음.
얜 어떻게 해서든 풀어주려고 했고.

"아 누나, 쟨 그냥 오랜만에 우연히 본 애잖아요."
그래도 기분이 상했던 것도 있고 그냥 좀
놀리고 싶었던 것도 있어서 삐진 척
그냥 집 옴. 얘가 데려다주긴 했는데
오늘은 인사도 없이 그냥 들어갔다.
지금은 톡으로 겁나 미안하다고 오는데 받아줘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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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익명 : 그래서 왜 안 받아주는데?
ㄴ 익명 : 재밌잖아 ㅠ
익명 : 평생 삐져있어야지 그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