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씨!! 얼른 안 와요??"
"ㄴ네 지금 나가요!!"
"요즘 자꾸 늦을래애~?"
"ㅎㅎ 죄송해요 선배"
"너라서 봐주는 거다 김은하"
"네 ㅎ 얼른 가요 진짜 늦겠어요"
"출바알!!"
하... 어째 김민규 불안하다..
이 사고뭉치.. 이번엔 또 어떤 일을 버릴지....
[드르륵]
"아직 안 늦었죠??"
"네 아직은요"
"하... 다행이다."
?? 뭐야 내 자리 왜 김민규 옆이야???
"자리가...ㅎ 바꿨네요?"
"응 내가 좀 바꿨어"
"선배가 바꾸신 거에요?"
"응"
"왜요?"
대답이 뭐였는줄 아니?
와 나 진짜 지갑이 가방 깊숙히 있어 계산을 못한다는
변명 이후로 참 오랜만에 듣는 신선한 변명이였다...
"내가 얘 옆에 앉고 싶어서. 잊었어? 은하씨?
우리 커플이잖어~"
아... 맞다 커플이셨지...
"그럼 진작에 옮기시지....치"
"응? 뭐라고?"
"아녜요 혼자말한거라 ㅎㅎ"
옆에 보니까 김민규가 들었는지 웃고있더라...
나 참 어이가 없어서
내가 앉고 나니까 종이에다 뭘 끄적거리더니
'회의에 집중하고 이따 점심 같이 먹자 물론 밖에서'
라고 적어놨더라 하여간 귀여운건 인정ㅎ
회의 시간은 ~~ 언제나~~ 지루해...ㅗ
회의 시간아~~ 언제 끝나니~~~
오케잌 끝났다!!! 아싸뵤
혼자 문 뒤에서 아싸하고 있는데
나가고 있는 김민규랑 눈 마주침....
김민규 또 놀리겠네.. 뿌ㅡ3ㅡ
[띠링]

와... 점심시간 되니까 칼같이 연락하는거 봐..
일단 짐 챙기고
"저 오늘은 밖에서 먹고 올게요! 아! 이제 쭉 밖에서 먹을 수도
있고요. 다들 맛있게 드시고 이따 뵈요!!"
"은하씨도 맛있게 먹고 이따 뵈요"
"네 ㅎ"
으어어어 힘들어..
?? 누가 내 머리를 멋대로 쓰다듬지?
(위를 올려다 봄)
"꼬맹아 많이 힘드냐??"
"어쭈우?! 이게"
(포옥)
뭐야 왜 안아주는데 이쒸 때리지도 못하고
"으이그 이 귀욤아"
볼이나 꼬집어 주지 뭐
"밥밥밥 밥이나 먹자요~!!!!!
식당이당~!!!!!! 오예"
"많이 배고팠나보지"
"웅!!ㅎㅎ"
다른사람들이 보면 영락없는 커플들이지 뭐
밥 다 먹고 시간이 좀 남아서 공원이나 한바퀴 돌려고 나왔는데
우왔쒸... 직원분들있어서 바로 회사로ㅜㅜㅜ
"있다봐 김은하 아쉽네ㅜㅜ"
"나도 아! 김민규!! 몸 좀 내려봐"
"??"
쪽
"해주고 싶어서
수고해 밍구야"
"밍구...ㅎ 오랜만에 듣네 잘가"
자까:)
랜만랜만 오랜만이네요~ㅎㅎ 늦어서 죄삼다... 어제 어디를 갔다와서... 죄송해요ㅜㅜㅜㅜㅜㅜ 그치만!! 오늘도 읽어주세서 감삼다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