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인반수에서 완벽한 사람이 되기까지

10.

"은하씨!! 얼른 안 와요??"

"ㄴ네 지금 나가요!!"

"요즘 자꾸 늦을래애~?"

"ㅎㅎ 죄송해요 선배"

"너라서 봐주는 거다 김은하"

"네 ㅎ 얼른 가요 진짜 늦겠어요"

"출바알!!"

하... 어째  김민규 불안하다..
이 사고뭉치.. 이번엔 또 어떤 일을 버릴지....
 
[드르륵]
 
"아직 안 늦었죠??"

"네 아직은요"

"하... 다행이다."

?? 뭐야 내 자리 왜 김민규 옆이야???

"자리가...ㅎ 바꿨네요?"

"응 내가 좀 바꿨어"

"선배가 바꾸신 거에요?"

"응"

"왜요?"

대답이 뭐였는줄 아니? 
와 나 진짜 지갑이 가방 깊숙히 있어 계산을 못한다는 
변명 이후로 참 오랜만에 듣는 신선한 변명이였다...

"내가 얘 옆에 앉고 싶어서. 잊었어? 은하씨? 
우리 커플이잖어~"

아... 맞다 커플이셨지... 

"그럼 진작에 옮기시지....치"

"응? 뭐라고?"

"아녜요 혼자말한거라 ㅎㅎ"

옆에 보니까 김민규가 들었는지 웃고있더라...
나 참 어이가 없어서 
내가 앉고 나니까 종이에다 뭘 끄적거리더니
'회의에 집중하고 이따 점심 같이 먹자 물론 밖에서'
라고 적어놨더라 하여간 귀여운건 인정ㅎ

회의 시간은 ~~ 언제나~~ 지루해...ㅗ
 회의 시간아~~ 언제 끝나니~~~



오케잌 끝났다!!! 아싸뵤
혼자 문 뒤에서 아싸하고 있는데 
나가고 있는 김민규랑 눈 마주침....
김민규 또 놀리겠네.. 뿌ㅡ3ㅡ



[띠링]

photo
와... 점심시간 되니까 칼같이 연락하는거 봐..
일단 짐 챙기고 
"저 오늘은 밖에서 먹고 올게요! 아! 이제 쭉 밖에서 먹을 수도 
있고요. 다들 맛있게 드시고 이따 뵈요!!"

"은하씨도 맛있게 먹고 이따 뵈요"

"네 ㅎ"

으어어어 힘들어..
 
?? 누가 내 머리를 멋대로 쓰다듬지? 
(위를 올려다 봄)

"꼬맹아 많이 힘드냐??"

"어쭈우?! 이게"

(포옥)
뭐야 왜 안아주는데 이쒸 때리지도 못하고

"으이그 이 귀욤아"

볼이나 꼬집어 주지 뭐


"밥밥밥 밥이나 먹자요~!!!!! 
식당이당~!!!!!! 오예"

"많이 배고팠나보지"

"웅!!ㅎㅎ"

다른사람들이 보면 영락없는 커플들이지 뭐

밥 다 먹고 시간이 좀 남아서 공원이나 한바퀴 돌려고 나왔는데
우왔쒸... 직원분들있어서 바로 회사로ㅜㅜㅜ

"있다봐 김은하 아쉽네ㅜㅜ"

"나도 아! 김민규!! 몸 좀 내려봐"

"??"


"해주고 싶어서
수고해 밍구야"

"밍구...ㅎ 오랜만에 듣네 잘가"











자까:)
랜만랜만 오랜만이네요~ㅎㅎ 늦어서 죄삼다... 어제 어디를 갔다와서... 죄송해요ㅜㅜㅜㅜㅜㅜ 그치만!! 오늘도 읽어주세서 감삼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