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오빠 아빠가 오늘 오빠랑 같이 집으로 오라셔

바로 옷 입고 나오며 ) 정국: 그럼 지금 갈까?
여주: ㅇ,와아..~ㅋㅋㅎ 뭐야~ 왤케 빨리 준비하고 나온거야~?
정국: 장인어른한테 잘보여야지..!!!
손을 내밀며 ) 정국: 얼른 가자ㅎ
정국이 손을 잡으며 ) 여주: (피식) 그랭ㅎㅎ 얼른가자~
여주와 정국이는 여주 부모님이 살고 계신 집으로 출발했고, 잠시후 도착했다.
정국: 아버님 안녕하세요..!!! 저 여주와 결혼 허락 받고 싶습니다.
이미 반하심 ) 여주 어머니: 어머~ㅎㅎ 되게 잘생겼네~
여주 어머니: 우리 딸~ 능력자였어~ 어떻게 이렇게 잘생긴 사람과 만났어~??
여주 어머니: 엄마는 그렇게 못했는데ㅠㅠ 우리 딸은 엄마와 다르게 능력이 있넹~ㅎㅎ
여주 아버지: 머라고..? ㅇㅡㅇ
여주: 아 엄마아… 왜그래..!!
여주 어머니: 이름이..?

정국: 아! 전정국이라고 합니다. 어머님ㅎㅎ
여주 어머니: 오홓홓 난 찬성일세~ 이렇게 잘생긴 사위 난 찬성이야~!! 하핳하핳하~~~~~
정국: (싱긋) 아ㅎ 감사합니다 어머니~ㅠㅠ
여주 어머니: 앞으로..전사위라고 부르면 되는건가~??
정국: 아휴~ㅎㅎ 그냥 아들이라고 부르셔도 됩니다~
여주 어머니: ㅎㅎㅎ 알겠어~ 전사위~
여주 아버지: 지금 내 말을 안 듣고 왜 당신 마음대로 허락을 해줘!
깜짝 ) 여주 어머니: 아 깜짝아! 왜 소리를 지르고 난리야!! 놀랬잖아!!
여주 어머니: 당신!! 여주 결혼 허락은 내가 할거니까 당신은 입 다물고 있어!
여주 어머니: 당신은 당신 딸보다 당신 친구가 더 중요하잖아! 당신 친구가 우리 소중한 딸을 죽일뻔 했는데 그걸 그냥 봐줘!?
여주 어머니: 우리 딸 당신 친구한테 죽을 뻔 했다고!! 근데 그런 여주를 살려준게 우리 전사위라잖아!!!!! 뭘 잘했다고 소리를 꽥꽥 지르고 난리야아!!!!!!!!
쭈굴 ) 여주 아버지: 아니 내가 언제 내 친구를 봐줬어… 나도 우리 여주한테 그렇게 한것도 모르고 있었잖아..!!!
여주 어머니: 됐고 너 절로 가ㅡㅡ 처음으로 잘생긴 사람 봐서 기분 좋아 죽겠는데 기분 망치지 말고
여주 아버지: 여보..? 나는?? 난?????
여주 어머니: 니가 뭐가 잘생겼어ㅡㅡ 이런 사람이 잘생긴 사람이지~
여주는 부모님이 너무 부끄러워 고개를 들지도 못하고 그대로 푹 숙이고 가만히 있었다.
여주: 엄마 아빠… 우리 결혼 허락 온거잖아아…ㅡㅡ 도대체 왜 여기서 싸우고 그ㄹ…

여주 손을 꼭 잡으며 ) 정국: 어머님 아버님 저 여주 꼭 행복하게 해줄 수 있습니다! 제가 죽고 나서도 여주만 보며 살거에요
정국: 이제 내 남은 인생 여주를 위해서 살꺼고, 여주가 위험하면 제 목숨 걸고라도 꼭 지킬겁니다!! 저.. 허락해주실 수 있으세요..? 아버님..?
여주 아버지: 진짜… 우리 여주 행복하게 해줄 수 있나?
정국: 네!
표정 하나 없이 ) 여주 아버지: 잠깐 밖으로 나와보겠나
정국이와 여주 아버지는 밖으로 나갔다.
정국: 아버님.. 혹시 제가 마음에 안 드신다ㅁ..
여주 아버지: 자네 참 마음에 드네…
정국: 네..?
여주 아버지: 우리 여주… 되게 착한애야. 어릴 때 애교도 많았고~ 근데 내가 여주 어릴땐 너무 일만 하느라 우리 여주랑 제대로 놀아주질 못했어..
여주 아버지: 여주가 예전에 나한테 왜 아빠는 다른 애들과는 다르게 자기랑 안 놀아주냐고 하더라.. 아빤 나 안 사랑해서 그런것 같다고..
여주 아버지: 그때 내 마음이 와르르 무너졌어… 여주에게 더 좋은거 하다못해 다른 애들한테 절때 비교되지 않게 모든걸 다 해주고 싶어서
여주 아버지: 그렇게 일을 했는데… 그게 우리 여주한테는 마음의 상처였던 모양이야…
여주 아버지: 근데 그런 여주가 자네를 만나고 많이 바뀌었어~ 예전에 귀여웠던 여주로 돌아온 느낌이였어~
여주 아버지: 그 전엔 너무 빨리 철들어서 마음이 아팠는데 이젠 어릴때 그 귀여웠던 아이로 다시 돌아온것 같아 너무 기분이 좋아..ㅎ
여주 아버지: 돈 많이 안 벌어도 돼~ 내가 돈 다 줄테니까 우리 여주 옆에서 오래오래 있어줬음 해..~ 전서방ㅎ 그게 내가 전서방한테 부탁하는거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