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녀 엑스트라에서 여주로

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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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녀 엑스트라에서 여주로_08






















🎶 너만이 - 유승우(feat.헤이즈)







8.








여느때와 다름 없는 등교길.


 굳이 다른 점을 찾자면  옆에 많은 사람들이 함께 가고 있다는 솔직히 석진 선배 윤기 선배 남준이 지민이 호석이는 그렇다 쳐도 전정국 쟤는 아무리 생각해도 지금  옆에서  같이 등교를 하고 있는지 모르겠단 말이지내가 우리  주소를 알려준 적도 없는데 말이야.


 혹시 지민이가 알려줬나아니면 남준이그것도 아니면 석진 선배아니지 그냥 생각을 말자 생각할 수록 아픈   머리니까솔직히 따지고 보면 여기는 소설  이니까  주소를 몰래 알아내는  불가능할 것도 없지.






거기 전정국인지 정전국인지 너는 여기  있냐.”



정전국 아니고 전정국인데요.”



그거나 그거나지금 그거 따지고 있을 때냐고.”



오해 하실까봐 미리  해두는데 몰래  주소 알아내고  이런 건 전혀 아니고요어제 호석형한테 물어봤어요.”



“… 정호석  눈치 없는 새끼어떤 멍청한 새끼가 물어본다고 그걸 사실대로   해주냐?”



  들리거든요.”



들으라고 하는 거다  멍청아!”






 호석이가 알려줬구나그럼 그렇지 아무리 소설  이라고 해도 남의  주소를 몰래 알아내는   심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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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국아.”



전정국이라고요.”



 그래 전정국, 전정국!! 됐냐  자식아?”



 하실 말씀 있으세요?”



 지민이랑은  친하냐아까부터  마디를  하네.”



그건 갑자기  물어보는데요.”



동갑인데 인사 정도는 나눌  있잖냐.”



 쟤랑  친해요.”



아니 아무리  친해도 인사는 나눌  있는  아니냐고.”



굳이요.”



 그래 말을 말자괜히  입만 아프지.”



무시하지 마요 친구 있거든요?”



아니 내가 뭐랬나 너 친구 없다고 무시한  없거든?”



아니  그렇다고요.”






벌써부터  빨리는  느낌 뭐지.


그냥 빨리 학교가서 자고 싶다.. 오늘만큼은 나의 잠을 방해하지 말아줘 다들 오늘 진짜 역대급으로 피곤하니까.


그나저나 전정국 친구가 혹시 김태형일까..?


그랬으면 좋겠는데.. 그래야 내가 태형이 얼굴을 조금이라도  보지그냥   감고 물어볼까 친구 김태형 맞냐고  무린가.


 몰라 몰라 일단 던지고 보는 거지 .






“… 저기정국아..?”



?”



“…  저기  친구 말이야



.”



이름이 혹시 ….태형이야?”



누나가 태형이를 어떻게 알아요?”



,며칠 전에 운동장에서   봤었거든..!”



  혹시 농구공에 맞을  했던  누나에요?”



,.! 맞아.”



그때 태형이가 엄청 미안해 하던데.”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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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은 것도 아닌데 괜히 혼자 오버 떨길래  소리 했는데지금 생각해 보면 괜히 했나 싶네요.”






마지막 말이 무슨 의미를 담고 있는지는 끝까지 알지  했지만 그래도 정국이 친구가 태형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으니까 만족.


태형아 기다려  누나가 간다..!














“… 다들 언제 가세요..?”






 치기 1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1분도  남았다.


지금 당장 뛰쳐나가도 모자랄 판에  사람들은 왜이리 태연하게 우리 반에 앉아 있는지 다섯  덕분에 원래 자리 주인인 우리  애들 다섯명은 자리에 앉지도  하고 있다는 사실..






 있으면  ?”



그래 조금만  있게 해줘라아직 종도  쳤는데.”



“… 이제   같은ㄷ,”






지연의 말이 거의 끝남과 동시에 종이 쳤고 호석과 지연을 제외한 다섯 명은 아쉬운 표정을 지으며 자리에서 슬그머니 일어나 지연에게  마디씩 한 후 교실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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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따  올게 귀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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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지 말고 오늘은  수업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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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이 누나 오늘도 화이팅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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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 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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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따 .”






매번 느끼는 거지만  사람들  한결같다.


그나저나 전정국 쟤는 존댓말을  거면 존댓말만 쓰고 반말을 쓸거면 반말만 쓰면 좋으련만  둘을 섞어서 쓰니 매번 어떻게 받아줘야 할지 난감하다 진짜로.






“…연아지연아!”



,어어..?”



무슨 생각을 그렇게 하길래 불러도  들어?”



…..”






내가 그렇게 오래 생각 했나..?






무슨   있어?”



갑자기 무슨 ?”



  있어서 부른  아니야..?”



 내가  말이 있는  아니고선생님이….”






호석이가 말을 해주고 나니 그제서야 고스란히 느껴지는 부담스러운 시선들선생님은 물론이고 다른  친구들까지 전부  나를 보고 있는데 내 오른쪽에 앉아 있는 김여주는  뭐가 불만이길래 못마땅한 표정으로  보고 있는지  아침부터 어이가 없어지려고 한다.






“… 선생님이   부르셔?”



선생님이  이름만 계속 부르셔서 이유는 나도  모르겠는데…”



지연이  여주 괴롭혔다는  사실이니?”



“…..?”






호석이에게 답을 듣지 못해 선생님에게로 시선을 돌리려던 찰나 말도 안되는 소리가 선생님의 입을 통해 밖으로 나왔다.


내가 김여주를 괴롭혔다는  도대체  말이야그건 그렇고  사실도 아닌 말을 친구들  보는 앞에서  소리로 해야해..?






바른대로  거짓말은 하지 않는  좋을거야.”



아니 선생님 제가 여주를 …”



지연아 내가 그만하라고 했었잖아… 근데도 너가 계속…”






김여주는 말을  잇지 못한  고개를 숙였고 지금  상황이 이해가 되지 않는 지연은 눈만 크게   멍하니 앉아 있을  이었다.


지연이 당황해 이러지도 저러지도  하는 상황에서 지연과 김여주를 가만히 지켜보고 있었던 호석이 슬며시 입을 열었다.






선생님 지연이는 김여주 괴롭힌  없는데요반대로 김여주가 우리 지연이를 괴롭히고 다녔다면 모를까.”



호석이  지금 그게 무슨 소리니여주가 지연이를 괴롭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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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괜히 김여주  듣고 아무 잘못 없는 지연이 잡지 마세요.”



“…… 호석아, 나는 지연이가 사과만 해주면 괜찮은,”



김여주너나 거짓말 하지 말고 사실대로  해봐지연이가  괴롭힌  있어지연이가 너한테  좋은 소리  번이라도   있어있냐고빨리 사실대로  하라고너가   거짓 발언 때문에 지연이 이미지  좋아지면 니가 책임질거야질거냐고!”






김여주의 뻔뻔한 태도 때문의 호석의 언성은 점점 높아져만 갔고 지연은 화난 호석의 모습을 처음 마주하는 나머지 당황해 그의 옷자락만 잡으며 선생님에게 구원의 눈길을 보내고 있었다.






저기 호석아 일단 진정부터 하자.”



“……”



여기서   이야기는 아닌  같으니까 여주지연이 그리고 호석이는 선생님 따라오고 나머지는 알아서들 쉬어라.”






선생님은  말을 마치신  바로 교실을 나가셨고지연과 호석이 선생님의 뒤를 따라 나서려고 자리에서 일어서려는 찰나 김여주가 지연을 보며   입꼬리를 비틀어 올리더니 지연의 책상 다리를 발로 한번   유유히 교실을 빠져 나갔다.


지연은 그것에 대해  다른 반응을 보이진 않았지만 호석은 김여주의 뒤통수를 뚫어버릴 듯이 노려본  주머니에서 폰을 꺼내 무언가에 열중한 한동안 말이 없었다.


쉬는시간 종이 치지 않은 복도는  소리를 내는 것 조차 민망해질 정도로 고요했고  침묵이 얼마나 이어졌을까  멀리 교무실이 보였고 선생님을 시작으로 차례대로 교무실 안으로 들어갔다.






“… 일단 여주야이게 어떻게  일인지 설명부터 해줄래?”



“…. 선생님 그게..”






그렇게 김여주가 뜸을 들이고 있을  교무실 문이 다소 시끄럽게 열리며  명의 학생이 들어왔다.


문과 거리가 있었던 탓에 바로 얼굴을 알아보지는  했지만   명이 걸어오며 거리가 가까워지면서 그들의 얼굴을 자세히   있게된 지연은 놀라  눈을 크게 뜨며 호석을 쳐다보았다.


지연의 시선을 느낀 호석은 입가에 잔잔한 미소를 띄우며 어깨를 으쓱할 뿐이었고 사이에  둘은 지연과 거리가  가까워져 있었다.






호석형  일이에요?”



정국아 그때 김여주가   봤다고 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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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가  짓이면…  설마  머리핀?”






호석과 정국의 대화가 이어지던  정국이 머리핀을 언급하자 김여주의 표정이 눈에 띄게 굳어졌다.


 표정관리   모르네.






맞아 머리핀.”



 기억하고 있는데요그건 ?”



그거 혹시 여기서 얘기해   있어?”



여기서요?”



여기서.”



“… 갑자기 ?”



그냥 부탁이야 이야기 선생님 앞에서  번만 해줘.”






호석의 이야기를 들은 정국은 의자에 앉아 있는 선생님에게로 눈을 돌렸고  시선을 거두지 않은  상황 설명을 시작했다.






아마 그때가 5교시 끝나고  쉬는시간이었던  같아요제가 때마침 2학년 2 교실 앞을 지나치고 있었는데 텅텅  교실에 김여주가 혼자 있기에 뭐하나 궁금해서  지켜봤는데 자기 자리에서   떨어진  자리 가방 지퍼를 열고 거기에 머리핀을 넣길래 무슨 심보인가 싶어 다음 교시 쉬는시간에 다시 찾아  봤는데 아니나 다를까 지연누나가 자기 머리핀을 훔쳐갔다고 난리치고 있더라고요진짜 그걸 보는데 어이가 없어서 말이  나오더라고요 ㅋㅋㅋㅋ. 아니 다시 생각해봐도 어이없네. 아무튼 그런 유치한 방법을 쓰는 사람이 진짜 있을까 했는데  사람이 지금 바로  앞에 있네요 ㅋㅋㅋㅋㅋㅋㅋ.






 말을 들은 김여주는 아무 말 없이 입술을  깨물며  주먹만 쥐고 있을 뿐이었고이야기를 잠잠코 듣고 계시 선생님은 잠시 생각 정리가 필요한 한동안 입을 열지 않으셨고 그렇게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침묵을 유지하던 선생님이 천천히 입을 열었다.






“… 일단 호석이랑 여주는 반으로 돌아가고, 거기 1학년  친구도 어서 반으로 여주 너는 선생님이랑 이야기  하자.”



“….. .”






선생님의 말씀을 끝으로 호석여주 그리고 정국과 태형은 교무실을 나섰다.













귀염아!! 어디 갔다 이제와?!”



..  교무실  다녀오느라..”



지연이 너가 교무실  일이 뭐가 있어?”



윤기형 저희  방금 진짜 어이없는  있었어요.”



 일인데.”



아니 글쎄 김여주가 선생님한테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를 했는지 조회 시작하자 마자 지연이한테 김여주 괴롭힌  있냐고 솔직하게  하라는 있죠?”



그래서  말도 안되는 김여주  때문에 아무 잘못 없는 지연이가 교무실까지 다녀왔다 이거지?”



그렇다니까요!”



“일단 그건 둘째치고 전정국 쟤는  너네랑 같이 들어왔냐?”



 제가 정국이한테 부탁  했죠.”



 부탁?”



그때 머리핀 있잖아요.”



  굉장히 어이 없었던 ?”



 형 ㅋㅋㅋㅋㅋㅋㅋ.



그럼 전정국은 인정그러는 정국이 옆에  있는 친구는 무슨 일로?”



형들한테  친구 있는 거 확인 시켜주려고 데려왔는데요.”






정국의 답을 들은 지연을 포함한 6명은 하나 둘씩 웃음이 터지기 시작했고  사이에서 지금  상황이 어떤 상황인지 영문 모를 태형은 자리에 가만히 서서 눈동자만 이리저리 굴리고 있을 뿐이었다.






  있기만 앞으로 같이 다닐건데 이름 정도는 알려드려야지.”



“…. 저는 김태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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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우리     있나 얼굴이 낯이 익지.”



  김태형  새끼가 농구공 던져서 지연누나ㄱ….”






정국이 말을 끝내기도 전에 눈치 빠른 남준이 얼른 정국의 입을 막아 버렸다.


얼마나 세게 막았으면 소리도  나오는지 정국은  치워 달라는 말 대신 애꿎은 남준은 손등만 계속해서 내리쳤다.


그런 남준은 얼마 지나지 않아 바로 정국의 입에서  손을 떼어냈고 정국은 온갖 욕들이 목구멍까지 올라왔지만 차마 하지 못하고 조용히 남준만 노려보았다.





















@💖자유연재(4254자)


독자님들 원하시는 남주 한 명은 마음속에 품고 계시죠? 제가 나중에 남주 투표 같은 거 하면 꼭! 꼭!! 참여해 주세요!

(남주를 혼자서 고르는 건 너무 어렵단 말이에요..🥲)


오늘도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