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악녀 엑스트라에서 여주로_12
🎶Love is danger - 레이나(Raina), 송유빈
12.
단 한 번의 연습도 없이 말만 하고 허무하게 끝나버린 피구 연습을 뒤로 하고 지연을 포함한8명은 피구가 곧 시작하니 참가하는 학생들은 운동장으로 모여달라는 방송을 듣고 운동장으로 다같이 이동하고 있었다.
“귀염아.너는 아무것도 하지 말고 그냥 내 뒤에 숨어만 있어,알겠지?“

“닥치고,유지연 너 내 뒤에 있어라.”
“너보다는 내가 더 잘 막을 거 같은데,안 그래?”
“…아니 이거 짝피구 아니고 그냥 일반 피군데 왜들 그러세요”
“아무리 일반 피구여도 내가 너 공 맞는 거 어떻게 봐.”
“저는 제가 알아서 잘 피할테니까,각자 살아남기!”
지연은 그 말을 끝으로7명을 앞질러 먼저 운동장 중앙에 도착했다.
지연이 먼저 도착하고 난 뒤 얼마 지나지 않아7명도 운동장 중앙으로 모였고,학생들이 다 모인 걸 확인한 체육쌤은 피구 룰은 간단하게 설명해주시고 사전에 나눈 팀끼리 모여 코트 안에 들어가 있으라고 말씀하신 뒤 할 일이 있으신지 잠깐 자리를 비우셨다.
“호석아,근데 여주도 피구 한다고 하지 않았어?”
“그러게 왜 안 보이지.인원수 부족하면 불리한데.”
“찾으러 갈까?”
“굳이 뭘 찾아.때 되면 알아서 오겠ㅈ,

“저기 쟤 김여주 아니야?”
“찾으러 갔으면 엇갈렸겠네.안 가길 잘했다,그치 지연아?“
저 멀리서 오는 김여주를 먼저 본 정국이 호석의 말을 끊고 한 방향을 가리키며 말했고,그 손가락을 따라 시선을 옮겨 김여주가 오는 것을 확인한 호석은 별 관심 없다는듯 한 마디 툭 내뱉고는 돌아간 시선을 다시 지연에게로 가져왔다.
그렇게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잠시 자리를 비웠던 체육 선생님이 오시고28개의 종목 중16번째 종목인 피구 경기가 시작되었다.
•
삐익-
휘슬소리를 시작으로 공이 무서운 속도로 움직이기 시작했고 초반 탈락자가 속출하기 시작했다.
“박지민 아웃!”
그 많은 아웃자 중 우리 귀여운 지민이도 있었다는 사실.
“지연이 너 안 맞았지?”
“안 맞았으니까 여기 있겠죠..?”
“너 절대 맞으면 안되니까 앞으로 나올 생각 하지도 마!”
“어,선배 조심하세ㅇ,!”
고개를 돌려 지연의 상태를 확인하고 있던 석진이 피할 생각 조차 하지 못한 채 공에 맞아 아웃되었다.
“김석진 아웃!”
지연은 자신의 앞에 석진이 없어진 순간을 기회 삼아 앞으로 나아갔다.
그때,뒤에서 누군가 던진 공에 지연의 머리가 맞았고 순간 놀라 그 자리에 가만히 서 있던 지연은 금세 정신을 차리고 외야수로 나가려고 하였지만 그런 지연을 막은 건 다름 아닌 심판을 맡고 계신 체육 선생님이셨다.
“지연이 너 어디 가려고”
“어?저 방금 맞아서 아웃 됐어요..!”
“너 아웃 아니야”
“에..?”
선생님의 말에 의문을 품은 지연은 그제서야 자신의 팀 코트 쪽으로 시선을 옮겼고 시선이 닿은 곳에서는 무척 화가 난듯 김여주에게 말을 하고 있는 윤기,정국이 보였다.
“앞에 애 있는 거 안 보였어?그리고 지연이가 앞에 있는 상황에서 던질 거면 미리 피하라고 말을 하고 던져야지,너 진짜 뭐냐?”
“….저,저는 그냥…”
“아니 그냥 아무 말도 하지마.변명 밖에 더 돼?”
“…….”
“진짜 너 처음부터 마음에 안 들었어.갑자기 전학 와서 얼마 안 지나서는 갑자기 누나를 몰아 붙이질 않나.왜 그렇게 못 잡아서 안달인 거야?“
“…….”
”그렇게 한다고 너한테 관심 가져줄 사람 여기에 없으니까 작작해 좀.”
정국과 윤기의 말을 묵묵히 듣고만 있던 김여주는 눈시울이 붉어지며 울먹거리더니 더는 못 듣겠는지 그 자리를 뛰쳐 나갔다.
김여주가 나가고 나서야 지연이 생각났는지 그 둘은 곧바로 지연에게 달려와 상태를 물었다.
“유지연 너 진짜 괜찮은 거 맞지?“
“누나가 아프다고 말만 하면 나 진짜 가서 쟤 죽이고 올 수 있어,말만 해요.”
“…저는 괜찮은데요…”

“들으셨죠,쌤?지연이 누나 괜찮다까 경기 다시 시작해요.”
지민의 말을 들은 체육 선생님은 당황한 티를 애써 숨기시면서 경기의 재시작을 알리는 휘슬을 불었고 그렇게 경기는 다시 시작되었다.
•
여주인공의 힘 덕분인지 경기는 깔끔하게2:0으로 지연이가 속해있는 팀이 이기게 되었다.
원래의 소설 속 여주인공은 김여주,그리고 악녀 겸 엑스트라는 지연이었지만 지금은 그때와는 정반대인 상황이기 때문에
”지연이 누나 다친 곳 없죠?“
”응!워낙 앞에서 잘 막아줘서..“

”…..“
…그렇게 웃으면 유죄야 박지민!
내 심장 터지기 일보직전이라구!!
지민이의 웃을 때 귀여운 얼굴을 조금이라도 더 보기 위해 열심히 참아보려 했지만 얼굴이 달아올라 붉어지는 것은 어찌할 수가 없었기에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먼저 눈을 피해 고개를 반대쪽으로 돌려버렸다.
그에 지연의 앞에 있던 지민의 입에서 서운한 듯한 말투가 새어나왔다.
”…누나는 제가 그렇게 싫어요?정말 그런 거예요?“
아니 이 작고 소중하고 순진한 아이를 어쩜 좋니……..
”누나가 저를 싫어해도 어쩔 수 없어요.저는 누나 옆에서 절대 안 떨어질 거니까..“
아 진짜 귀여워…!!
”그래도 진짜 싫으면 말 해줘요.그럼 그때는 진짜 안 따라 다닐게요..“
더이상 입을 다물고 있으면 사실과는 전혀 다른 큰 오해를 지민이 하게 될까 걱정되어 사실을 정정 해주려 말을 꺼내려던 지연을 막고 먼저 입을 연 지민이었다.

“…저는 누나가 좋아서 이러는 거니까,그러니까.. 저 너무 싫어하지는 말아줘요. …으아 부끄러우니까 저 먼저 가 있을게요,늦지 말고 얼른 와요…!!“
어…..?
나 지금 고백 받은 거야..?
@💖자유연재(1985자)
드디어 중간고사가 끝나고 돌아왔습니다! (1달 뒤에 기말이라 여전히 시험기간 이라죠…) 28일까지 진행했던1차 남주 투표에서 하트를 가장 많이 받은 멤버는 석진,윤기,정국,지민 이4명입니다!앞으로 이어질 스토리에서는 이4명이 조금 많이 등장할 예정입니다😙 그렇다고 다른 멤버가 안 나온다는 말은 아니니까 걱정하지 마시구욧!아무튼1차 남주 투표를 이을2차 남주 투표는10월 이내로 한 번 더 진행하지 않을까 싶습니다!그때도 많은 참여 부탁드리고요,오늘도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원래2000년자는 넘기려고 했는데 여기서 안 끊으면 애매해질 거 같아서 그냥 가져 왔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