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을 먹고 있는 태형 여주 지민
야 나 어제 클럽 갔는데 아가씨 불렀더니 누가 왔는줄 알아?
누군데?우리도 아는 사람이야?
어
누군데 아씨 뜸 들이지 말고 빨리 말해봐
주세희 전에 회장님 비서
헐 그 이쁘고 애교가 장난 아니던 그 주세희 주비서?
어 내 옆에 앉았는데 와씨 나한테 착착 감기며 오빠 오빠 하는데 미치는줄 알았잖아
그래서 거기서 그냥 끝났어?
그럴리가 돈 좀 주니 바로 따라 나오던데?그래서 어제 밤새 ㅋㅋ
와씨 거기 어디야?나도 좀 가게
야 근데 그 여자 애교만 잘 부리는거 아니였어 끝내 주더라
부럽다 새끼
저쪽 테이블에서 태형이네 회사 남자 직원들이 떠들고 있었다
그런데 세희랑 만났다는 사람이 이들 뿐만이 아니였다
회사 화장실에서도
햐아 주비서 끝내 주더라 돈이 안 아깝더라니까
점점 세희랑 잤다는 직원들이 많아졌다
결국엔 돈 때문에 지 몸뚱아리 파는 주세희
그리고 1년뒤
자기야 늦겠다 빨리 가자-태형
어 다 됐어 하아 이젠 슬슬 몸이 무거워지네-여주
우리 아가 쑥쑥 자라니까 그렇지 아가 엄마 너무 힘들게 하지마 알았지?-태형
태형이는 귀를 여주 배에 대고 여주 배를 살살 만지며 속삭인다
얼른 가자 지민이랑 승희 기다리겠다 -여주
여주랑 태형이 도착한곳은 결혼 식장이였다
신부님 너무 예쁘신거 아닙니까?-여주
과찬이십니다 행운이 엄마 우리 행운이 또 컸네-승희
어 이젠 나올때가 되니 하루가 다르게 무거워져 ㅎㅎ-여주
야 학교때부터 둘이 매일같이 싸우다가 결혼하는 기분이 어떠냐?-태형
조온나 좋다 새꺄-지민
언제 또 들어 왔대 ㅎ 둘이 너무 보기 좋다 내가 왜 설레지-여주
자기는 날 보고 설레야지 얘네보고 설레면 어떡하냐?-태형
나 지금 자기 보고 있잖아 ㅎ-여주
곧 식 시작 합니다
우리 들어가서 기다릴께 잘해-여주
드디어 결혼식이 끝나고
잘 다녀와 재밋게 놀다오고 싸우지 말고-여주
알았어 우리 엄마보다 더 잔소리가 많아 ㅋㅋ-승희
갔다와라-태형
그래 임마-지민
지민이랑 승희가 가고 집에 돌아 온 여주네
아이고 편하다-여주
침대에 무거운 몸 눕히는 여주
자기 힘들지?내가 다리 안마 해줄께-태형
어니야 자기도 오늘 고생 했는데 일루와 같이 좀 쉬자-여주
어니야 난 괜찮아 다리 여기 올려봐-태형
태형이는 여주 다리를 꾹꾹 주물러 준다
근데 저기야 나 배가 조금씩 아파-여주
뭐?우리 행운이 나올려나 보다 빨리 병원 가자-태형
태형이는 후다닥 일어나 짐부터 챙긴다
그렇게 8시간만에 태어난 행운이
축하합니다 아주 건강한 왕자님이네요
여주는 저도 모르게 눈물이 흐른다
왜울어 자기야 흐읍 울지마 훌쩍-태형
자기도 울면서 ㅎ 울지마 우리아기 보고 웃겠다 -여주
우리 행운이 너무 이쁘게 생겼다 그치 자기야-태형
아빠 닮았으니 당연히 잘 생겼지 ㅎ-여주
김우주 이거 너가 그랬지?엄마가 서류 건들지 말랬잖아-여주
뿌애앵 엄마 미워 -우주
아니 왜 애를 울리고 그래 우주야 일루 와 뚝-태형
아니 이거 증요한거란 말이야 -여주
자기야 중요한거는 우주 손이 안 닿는데 두라고 내가 몇번을 말했어-태형
아니 치운다는게 껌빡한걸 어떡해-여주
얼른 가서 새로 뽑아 저장해 뒀을꺼 아니야-태형
알았어 이젠 지 아들밖에 몰라 흥 칫-여주
우는 우주를 달래놓고 여주한테로 가는 태형이
우리 여보 삐졌어?-태형
칫 저리가-여주
일루와봐 나한테 1순위는 항상 우리 여보야 알지?-태형
몰라 맨날 아들 편만 들면서-여주
편이 어딨어 가족끼리 우리여보 내가 사랑하는거 알지?쪼옥-태형
더 더해줘-여주
아빠 엄마 뭐해?-우주
저 웬수 웬수가 따로 없어 진짜-여주
매일매일 티격태격 행복한 여주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