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우우우-어둠이 내려 앉은 밤, 소녀는 사람들의 눈을 피해 산을 오른다조금씩 조금씩, 오르다 보면 어느새 기다렸다는 듯 늠름한 은빛 늑대한 마리가 나타나 소녀의 앞에 선다그리고," 왜 또 왔어, 여긴 위험해 어서 돌아가. "늑대가 은빛 머리칼의 아름다운 사내로 변해그녀를 보내려 등 떠민다 하지만 그녀는 오늘도 해가 뜨기 전까지늑대의 곁에 머물렀다" 저는 절대로, 어디 가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