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벼리 작가의 소재 창고

Episode. 짝사랑 이상 외사랑 이하




마음껏 좋아하지도, 마음껏 미워하지도 못하게 하는 네가 너무 미운데 그래서 너무 아픈데 내 마음을 막을 수가 없어.

자꾸 네게 향하려고 하고, 네 얼굴만 보면 주체하지 못하고 네게 기우려는 내 마음이 멈춰지지가 않아

아무리 막아도 잡을 수가 없어..
내가 아무리 이래도 네 안에 나는 없다는 걸 내 자리 따위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걸 나도 알아 

그래도 나는...나는..
네가 위험하면 내 목숨을 내어줘서라도 널 지킬거야, 내 심장이 갈갈이 찢겨도 괜찮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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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장이 너무 아파....나 죽을 거 같아 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