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락한 천사는 원래 천계에서 천사로 일했으며 악마에게 타락하거나 천계에서 하면안되는 일을했을때 천계에서 추방된다 그 타락한 천사 중에서도 7대 악마 그리고 질투,시기의 상징인 레비아탄 그녀는 인간의 모습을 하지않으며 인간계에도 잘 가지않는다 아니 거의 안간다고 보면된다 그러나 동물의 모습이 아닌 악마의 모습일때는 인간 남자를 다 홀릴만큼의 미모를 가지고있다 하지만 성격은 그 미모의 반대이며 마음에 들지않으면 무조건 죽인다는 이야기가있다

라고 니가 적어놨는데?
윤기가 낡은 책의 먼지가 잔뜩 뭍은 뒷편을 툭툭 털며 지민이에게 던져줬다 ' 니가 무슨 소설가냐? ' 그에 웃으며 이런것도 썼었네 라는 표정을 지었다
" 근데 나 모르는게 투쟁? 같은거했다며 "
" ..난리도 아니였지.. "
주절주절 지난번에 있었던일을 다 말해주면서 마치 공원에 모여있는 아줌마끼리 대화하는것같았다
" ..그분이라..설마 마왕? "
" 마왕이라면 죽을각오하고 가야해
아마 마왕은 아닐거야 마왕이 움직이면
천계도 난리니까 "
" 그런데 이 책은 왜 찾은거야? "

다 필요한 자료라서 그래
※※※
다시 숲으로 돌아온 지민이는 곧장 희연이를 찾았다 저쪽에서 책을 읽는게 보였고 다가가자 먼저 왠 책이냐며 지민이가 물었다 알고보니 정국이한테 빌린것같았다 꽤 집중하면서 보는것같아 지민이도 자신이 쓴 글을 보았다 왠지 이때는 중2병이 걸린것같아보였고 자신이 쓴 글을보니 뭔가 손과 발이 오그라들었다 몇줄을 읽었을까 아니, 몇초를봤을까 바로 책을 덮었다
지민이가 은글슬쩍 희연이에게 재밌냐며 말을걸었고 고개만 끄덕끄덕거리고 다시 책에 집중을했다 뭔가 서운한 지민이는 희연이 어깨에 기대어보기도하고 읽고있는 책을 중간에 읽어보기도하고 했지만 지루함은 사라지지않았다
" 그만 읽으면 안돼? "
" 왜요? "

심심해
아주 잠깐 미모에 홀려 멍때리더니 ' ..쓸데없이 잘생겼어 ' 라고 생각한 뒤 다시 책에 집중하는 희연이였다 그럼에도 심심하다며 찡찡대는 지민이가 신경쓰였고 손에 들고있던 책이 보였다
" 그 책은 뭐에요? "
아..별거 아니야 라며 슬쩍 뒤에 숨겼다 수상하게여긴 희연이는 비밀 일기장 같은거라고 생각했다 원래 다들 그런걸 들키기 싫어하니까 그런데 수호신이 비밀 일기장이라니 더욱 궁금해졌고 읽으면 놀리고싶은 마음이 먼저들었다 그렇게해서 지민이의 책을 얻으니라고 생각했다
" 줘 봐요 "
" 싫은데 "
" 왜요? 뭐 이상한거라도 있어요? "
" ..그건 아닌데.. "
" 그럼 줘봐요 "
생각보다 아주 쉽게 책을 뺏을수있었고 한장 넘기자마자 제목에는 7대 악마라고 써있었다
" 이거 아저씨가 악신일때 써놓은거에요? "
" ..그래..그러니까 내놔 "
" 마계에서 살았을텐데 왠 악마 조사? "
" 7대 악마는 쉽게 만날수없거든?! "
" 마왕,루시퍼,벨리알,마몬..다 악마에요? "
지민이가 고개를 끄덕거리자 이런걸 왜 적어놓냐고 물었고 악신일때 만나보고싶었던 악마라며 마치 피터팬을 기다리고있는 아이 같아 보였다 하지만 희연이는 알고있었다 이 이름들이 얼마나 무서운지, 그런데 미카엘 대천사도 아니고..수호신이 갑자기 이런걸 왜 보는걸까..
" 뭘 그렇게 골똘히 생각해? "
" 아..그냥 처음듣는 이름도있어서.. "
그,분이..그분이..널, 대리러,오실거야..
서큐버스 김주연..아마 그 사람 때문에 이런걸 조사하는건가? 그런데..7대악마면..
' 위,위험한거 아닌가.. '
털썩-
" 아아- 몰라 "
지민이 얼굴엔 물음표가 가득했고 희연이는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생각이 많아지고있다는걸 느꼈다 자세한것까지 하나하나 생각하는게 뭔가 성장하고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나뭇잎들이 햇빛을 시야에서 가려줘 솔솔 잠이 쏟아졌다 그렇게 대자로 누워서 잘려고하자 옆에서 누가 꽉 껴안았다 안봐도 뻔했다
" 답답한데요 "

그냥 자..나도 피곤해
' ..뭐.. '
나쁘지만은 않지
스스슥-..
※※※
흐음..
그대가 사랑받는 자..인것같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