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 anding_해피엔딩
01
[여주시점]
"여주야아!"
저멀리서 날 향해서 뛰어오는 정한이다.
윤정한은 우리 여름방학의 개학과 동시에 전학 왔고 나도 동시에 정한이를 좋아하게 되었다. 특별한 건 내 첫사랑이자 짝사랑이다.
"우리 이동수업이래! 가자!"
"응!"
너무 고맙게도 소심한 나에게 정한이는 먼저 다가와 주었다. 그래서 항상 고맙게 생각하는 중이다.
***
"여기 다 y와 x의 값을 구해준다. 그럼 끝 알아서 필기하고 있어"
알아서 필기하라는 건 나에게 자유시간이나 다름없다. 필기는 이미 수업들으면서 했으니까
"여주야 필기 다했어?"
이제내가 자려는 걸 알았는지 나에게 필기를 다했냐고 물어보는 정한이다.
"응 다했어"
"나 그러면 이것 좀 알려줄 수있어?"
라면서 다가오는 게....너무 가깝잖아...
***
(정한시점)
"아 진짜! 못해먹겠네..."
학교를 갔다오고 이제 막 도깨비계에 왔다. 내 처소에 오자마자 겉옷을 던져버리고는 침대로 뛰어들었다.
아 갑자기 도깨비계라고 하면 혼란스럽겠지
내 소개를 잠깐 하자면 이제 도깨비마왕이 될 사람...아니 도깨비이다. 그리고 1달 전에 성인식을 하고 빨간 실인 문여주를 데려와 혼인을 해야한다. 여기서 빨간 실은 성인식을 하면 빨간 실이 보이는데 그 빨간 실이 이어져있는 인간과 혼인을 해야한다. 한마디로 선택권이 없다.

"왜그래요 형? 안좋은 일이라도 있어요?"
아 애는 부승관이라고 내가정말 아끼는 동생이다.
아마 내가 엄청 어릴 때 만나서 지금까지 친하게 지내고 있다.
"모르겠어. 인간들은 자신들만의 룰이 있는 건가? 이른 아침에 준비를 하고 빨리 학교를 가서 지각을 하면 벌을 받고...그리고 해가 질 때까지 공부를 하고 또 밖에 나가서 놀잖아 정말 지킬것도 많은데 피곤하지도 않나?"
"형이 궁에서 공부를 한거지 도깨비계랑 똑같은데?"
"...진짜? 이 스케줄을 어떡해 소화 한다는거지?"
"그래도 어떡해요 의무교육인데"
승관이는 조용이 있더니 다시 입을 열었다.
"...형 부탁 하나만 해도 돼요?"
"뭔데?"
"그...혜연이가...형이랑 혼인을 하고 싶다고..."
혜연. 혜연이라면 승관이의 여동생 부혜연이다. 사실 몇 번 맞주치긴 했지만 별로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니다. 가식적인 웃음이 좀...껄끄럽다. 어쩌겠어 승관이 부탁인데 연기만 조금 하면 되겠지 하지만 문제는 문여주다. 문여주도 꾀나 머리가 좋아서 나라에 도움이 될 거 같은데 문여주를 황후로 둔다면 부혜연 쪽에서 샘이나 문여주에게 어떤 해코지를 할지도 모른다.
"되지 승관이 부탁인데"
"진짜요? 그럼 빨간실은 어떡해..."
"음...아마 알아서 처리할...걸? 걱정하지마"
사실 어떻게 해결할지는 나도 잘 모른다. 어떻게든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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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질러버렸네여어....그냥 일반 팬픽이 너무 하고 싶어서...
움짤을 넣는 게 좋은가요? 혹시하도 흐름을 끊으면 어쩌지 해서요💞
가실 때 평점 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