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좋아한대요

날 좋아한대요 (파자마 파티3)

이것 저것 놀고 영화보고 먹다 시간은 11시가 되었고, 애들은 졸리다며 한 둘씩 방으로 들어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단 둘이 남은 여주와 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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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우리 둘 뿐이다, 여주야. 그치?"

"개수작 부리지 마라."

"오랜만에 본건데 그냥 넘어가주라. 어?"

"안되."

"여주야아..."

"애들 다 자잖아. 우리도 이제 자자. 너 저 방에서 자"

"싫어..! 나 쭈랑 잘래.."

"진짜 이 변태가..!"

"한 번만.. 이번 말고 더 이상 기회도 없잖아.."

"허.. 참나..ㅋㅋㅋ"



쪽-


"됬지?"


자릴 일어나려는 여주의 손목을 잡고 돌려 그대로 키스하는 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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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됬긴 뭐가 되. 난 아직 안됬어."


그리고 다시 입맞추는 승우

승우가 아래 있었지만 마치 여주가 아래 있는 듯한 느낌이였다.



여주가 살짝 눈을 떠 보니 승우의 한 손은 그 이상을 가려는 것을 참으려는 듯 힘을 꽉 주고 있었다.



그런 모습이 너무 기특한 여주



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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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됬어. 잘 자, 여주야~"


그리곤 여주의 손목을 놔주는 승우

그리고는 뭐가 좋은지 싱글벙글 웃기만 한다.



여주는 피식 웃으며 승우의 귀에 조심스레 말했다.




"아까 보니까 참던데... 성인되면 하자?"


갑작스레 훅 들어오는 여주의 행동과 말에 승우는 귀가 빨개진채 누워있기만 했다.



그리고 방으로 들어가는 여주



소파에 누워 한손은 얼굴을 가린채 중얼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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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진짜... 강여주 은근 여우끼 있다니까..? 이런 fox..."


그러면서 한쪽 입꼬리를 올리는 승우


"아.. 성인까지 어떻게 참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