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날 아침-
밥을 먹는 중인 다섯

"애들아. 벌써 12월인데 남은 한 달 뭐할거야?"
"난.. 슬슬 대학준비랑 수능준비해야지ㅎㅎ"

"나는 20살 되면 바로 아빠 회사에 들어가서 일 배울거같은데.. 그래서 이제 경영수업이랑 이것저것 한댔어"

"으휴.. 벌써 고3이라니..."
"ㅋㅋㅋㅋㅋ 왜들 그래. 누가 보면 누구 한 명 죽는 줄 알겠어"
"넌 공부 잘하니 우리 심정 몰라.."
"너희도 공부 잘하면서 평타잖아"
"그래... 하지만 넌 아예 잘하는거고"
"으휴... 됬고, 밥 먹었음 다들 가지? 내일 학교 가야될거 아니야"

"학교 가기 싫다.."
"얼른 가라. 나 본가 가봐야되"

"쭈야.. 나 아직 덜 먹었엉..."
"스누피는 천천히 먹고ㅋㅋㅋ 먹은 느그 셋 얼른 내 집에서 나가.
어제 갑자기 쳐들어온거 받아준걸 고마워 해라"

"여주 우리 진짜 내쫒는거야?"
"응. 얼른 나가."
"힝..."
결국 짐정리하고 셋은 여주네 집에서 나갔다.
"승우! 너도 먹었음 얼른 집 가"

"쭈야.. 나는 좀 봐주라.. 어?"
"응 아니야. 나가."
"치잇..."
"얼른 가~ 집 치우고 본가 가봐야되니까"
"내가 데려다줄게!!"
"안되. 지랄마. 얼른 집 가"
"왜에~"
"왜냐고? 너 우리 부모님 텐션 감당 못해"
"힝..."
띠리릭-

"여주야, 안녕~ 내일 학교에서 봐~"
"응. 잘 가~ 집 가면 전화해ㅎ"
승우가 가고 그렇게 갑작스레 시작된 파자마 파티가 끝났다.
곧 완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