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이 시작되면서 200일과 승우 생일이 다가오고있었다.
"이번 달 일정이 좀 빡센걸..?"
진지하게 200일 선물과 승우 생일 선물 총 2번의 선물을 사줘야했기에 더 고민이다
아.. 크리스마스.. 총 3번이구나...
- 여보세요?
- 강여주? 왜
- 아니.. 그.. 나 곧 200일이고.. 그러니까.. 선물 좀 사다주려고..
- 한승우한테?
- 웅..
- 그래.. 그럼 3시 쯤에 만나
- 알았어~
전화로 요청을 한건 반장..
수학여행 이후로 꽤나 친해졌지. (코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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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앗! 반장><"
"꼭 반장이라 불러야되?"
"응ㅎ 그게 편해"
"으휴.. 맘대로 해라.."
"히히"
"뭐.. 사주고 싶은건 골랐어?"
"아.. 응! 승우가 갖고싶다던 향수 생일선물로 주고, 200일 선물은 커플 신발 맞추려고"
"히익...!! 돈 엄청 드는거 아니야?"
"응! 그래서 사촌오빠한테서 카드 받았지롱~"
"와.. 금액 보고 놀라지 마시길.."
"일단 향수 사려 가자!"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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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선물을 사고
"신발은 그렇다 쳐도 무슨 향수 하나에 30만원이야?ㄷㄷ 부잣집
클라스 ㄷㄷㄷ"
"ㅋㅋㅋㅋ 아냐~ 괜찮아. 내가 사주고 싶기도한걸 뭐~"
"어? 근데 저기 니 남친.. 바람피는거야?"
"어..?"
고개를 돌려보니 고급진 가게 안에 승우가 보였다

그리고 설마하는 마음으로 옆을 보니 승우네 누나였다.
"아냐. 승우네 누나분이셔"
"..?"
"승우네 누나분ㅋㅋㅋ 한선화님~"
"헐...?"
"ㅋㅋㅋㅋㅋ 바람 아니야"
"너 대체 정체가 뭐니..? 개 쩐다.. 나도 한승우같은 남친..."
"ㅋㅋㅋㅋㅋ 배고프지? 밥 먹으려 가자~"
"응 ㅋㅋㅋㅋ"
승우는 대체 뭐하고 있던 걸까?

"음.. 누나. 탄생석이 이쁠까, 별자리가 이쁠까"
"아무거나 고르지? 간만에 휴가인데 너 따라 나온것도 귀찮거든?"
"그냥 둘 다 사줄래! 여주는 뭘 해도 이쁘니까ㅎㅎ"
그렇게 승우는 여주에게 7만원치 목걸이 2개를 사줬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