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누피! 나 오늘 친척오빠가 데리려 온대서 먼저 가볼게!!"

"야야!! 한승우 너 나랑 놀려가자!"

"갑자기?"
"응ㅋㅋㅋㅋㅋ 나 뭐 좀 사야됨"
"그래. ㄱㄱ"
형준과 승우가 교실을 나가고
"야. 빨리 가자."

"응ㅋㅋ 빨리 가자"
"케잌은 샀어?"
"... 미친"
"안샀냐? 미친거야?"
"아..아니! 강민희 너가 사와!"

"니 케잌 안 샀냐? 미친놈이네;; 얼른 다녀온다. 니네 둘이 가서 마무리 해놓으셈"
"ㅇㅇ"
그렇게 각자 할 일 하려 갔다.
띠리릭-
"너 준비 다 되면 바로 전화해서 오라그래"

"걱정마셔!!"
.
.
.
"야야ㅑ!! 빨리 전화해서 얘네 둘 오라그래!"
-여보세요?
- 야. 송형준. 니 우리집 와서 이거 니 짐 가져가. 언제까지 맡길 셈이냐?
-아.. ㅇㅇ
"어디래?"

"지금 우리 집 근처래 5분 뒤 도착이야!!"
"야야ㅑㅑㅑ 강민희, 케이크 준비해!! 나 생일 선물!!"
띵동- 띵동-
"왔다ㅏㅏㅏ!!"
철컥-
펑-

"생일 축하 합니다~ 생일 축하 합니다~ 안 사랑하는 한승우~
생일 축하 합니다~"
"승우야!! 얼른 초 불어!!"

"야. 빨리 불지? 나 팔 아픈데"
후-
"꺄아~>< 스누피 생일 축하해!!"

"ㅇ..아니.. 이게 뭐야? 쭈 사촌 오빠가.."
"당연히 거짓말이지! 서프라이즈~><"

"생일 축하한다. 한승우. 사실 뭐 산다는거 거짓말이였어"

"생일 축하해. 한승우."

"생일 축하한다. 임마ㅋㅋㅋㅋ"

"고마워ㅋㅋㅋ 와씨... 진짜 예상도 못해서 당황스럽네..ㅋㅋㅋㅋ"
"히히... 우리 계속 서있을거야? 앉자! 케이크 먹자!!"
그렇게 다섯명은 다같이 케이크를 먹고 놀고 밤 10시까지 놀았다고 한다.
"승우야. 진짜로 정말정말 생일축하해! 거기 선물 안에 편지
있으니까 집 가서 읽어봐ㅎㅎ"

"고마워. 잊지 못할 생일이야. 내일 크리스마스니까 시내에서
놀까?"
"음.. 내일 나 본가 가봐야되는뎅..ㅠㅠ 진짜 미안!! 대신 31일에 같이 새해보내자"
"어쩔 수 없지. 조심히 들어가. 오늘 다시 한번 더 고마워ㅎ"
쪽-
"조심히 들어가. 여주야"
"응..ㅎ 승우도 조심히 들어가. 31일에 꼭 같이 새해보내자!"
"그래."
그렇게 승우의 생일 파티 서프라이즈는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한다.
헐... 다음화가 마지막 화가 될 수도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