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우 생일 날 아침이 밝았다.
여주는 상쾌하게 일어나서 씻고 나왔다.
"오늘은 승우 생일이니까 화장 좀 빡세게 해야겠지..?"
그렇게 옷을 미리 갈아입은 상태에서 화장을 하고, 편지를 쓰기 시작했다.
"으... 뭐라 쓰는게 맞나..?"
학교 끝나고 생파하기로 했으니...
그렇게 고민하며 한 글자 한 글자 써내려가는 여주다.
어.. 안녕..? 으아...ㅠㅠ 편지로 쓰려니까 무슨 말을 해야될지 잘
모르겠네..?ㅠㅠ 너랑 처음 만난게 3월이고, 너랑 사귀기 시작한게 4월 아니 수학여행때잖아.. 그때 나 진짜 많이 떨리고 설렜거든? 처음에 너가 싸가지로 보였다가 손동표 때도 이한결이랑 김요한때도.. 너가 항상 날 도와줬기에 내가 다시 한 번 더 도망치지 않고 싸워
이겨낸거 같아. 전학오고 너랑 만나서 그리고 너랑 사귀게 되서
너무 행복해. 오늘은 12월 24일! 너의 생일 겸 크리스마스 이브니까 맛있는거 많이 먹고, 기분 좋은 하루를 보냈으면 좋겠어!
내 남친 한승우! 날 좋아해줘서 너무 좋아워. 사랑해❤
그리고 생일 축하해, 스누피☞^0^☜
-강여주♥-
"음.. 쓰긴 썼는데.. 괜찮겠지..?"
시간을 보니 06시 50분이였다.
"슬슬 나갈 준비해야겠다."
쪽지를 선물포장지 안에 넣고, 테이프로 입구를 막아 가방에 잘 넣고 집밖으로 나갔다.
"승우야!!"

"여주 나왔어?"
"미안ㅠㅠ 오래 기다렸지? 춥겠다.. 얼른 가자!"
"해줄 말 없어?"
피식-
"생일 축하해, 승우야"
쪽-
"가자!"

"어딜 도망가~"
"아 빨리 학교 가기나 하자. 나 오늘 늦게 나왔잖아."
"아니ㅋㅋㅋㅋ 왜 볼에 뽀뽀하냐고. 입술에 해야지"
"아침부터 왜그ㄹ.."
승우는 여주의 볼을 잡고 그 상태로 입 맞췄다.
짧게 맞춘 입술을 떼어낸 승우는 웃기만 할 뿐이였다.
"좋냐? 좋아?"
"응..ㅎㅎㅎ 여주랑 아침부터 뽀뽀하니까 좋네"
"어휴... 얼른 가기나 해!"

"여주! 강여주! 쭈!ㅋㅋㅋㅋ 같이 가~"
그들의 뒷모습은 청춘드라마처럼 밝게 웃고있었다.
으와.. 정말 완결이 다가오고 있어요..0ㅁ0
이거 끝내고... 요한이꺼 끝나면 바로 차기작 내려고 해요!
이번 차기작은 찐빵은하람 작가가 많은 아이디어를 주었어요!
그래서 그만큼 쉽게 준비하고있는거 같아요!
모두들 찐빵은하람 작가의 글 많이 봐주세요><
엑스원 글은 없고 에이비식스를 주로 쓰는데 정말 글을 잘씁니다..!
반전의 반전을 쓰는 작가라서 정말 재밌어요!
여러분! 이 글은 이제 대충 길게 4~5화? 정도 남았어요.
그 남은 편도 재밌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랑해요!!♥
안녕히계세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