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퇴원 축하한다 ”
“ 퇴원이 퇴원이 아니잖아 ”
“ 하긴.. 깁스는 언제까지야? ”
“ 깁스는 일주일 정도 더 해야된대 ”
“ 으이그.. 불편하겠네 “
” 넌 이제 뭐할거야? ”
“ 나?
마침 강태현이 오늘 퇴원을 하게 되었고 생각보다 일사천리로 나의 계획이 진행되었다.
이제는 그곳으로 돌아가기만 하면 된다. 다시 한 번
” 난 여행 갈거야 “
” 어디로? “
” .. 네버랜드 “
” 어? “
” 아니야. 얼른 나갈 준비나 해 “
” 아 그래서 어디로 가는데? “
” 몰라! 나 그냥 간다?! “
강태현의 퇴원을 도와준 후, 난 다시 병원으로 향했고 이번엔 12층이 아닌 9층으로 향했다.
“ 범규야! ”
스윽,

” 왔어? “
” ㅎ.. 가자 ”
그렇게 난 범규와 함께 다시 그곳으로 향했다.
우리의 네버랜드로
“ .. 좀 긴장된다. “
” 늘 해왔던 것처럼 할 수 있을 거야, 걱정 마 “
” … “
” 할 수 있지? “
“ … ”
“ 나와 함께 날아가자, 나의 그곳으로 ”
꼬옥,
“ 좋아 ”
언제나 내 곁에서 날 행복하게 해주는 니가 있다면, 두려워도 할 수 있을 것만 같다.
비록 내가 또 다시 ‘현실’에 잠기더라도 다시 이곳, 네버랜드로 데려다 줄 니가 있으니까
나의 피터팬인 니가 있으니까
안녕, 나의 피터팬
안녕, 우리의 네버랜드
끝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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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 “
” … “
” 나의 팅커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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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첫 작품이 드디어 끝이 났네요ㅜㅜ 이 작품으로 처음부터 너무 큰 사랑을 받은 것 같아 정말 감사드리면서도 다음 작품에 대해 부담감이 생기네요! 하지만 기대해주시는 독자님들을 위해 열심히 또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차기작은 ‘RING’ 입니다!
앞으로도 제 작품 많이 읽어주세요! 감사합니다 🫶
아 참, 마지막 에필로그는 시즌 2 예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