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피터팬

EP. 17 안녕, 나의 피터팬 (완)

“ 퇴원 축하한다 ”

“ 퇴원이 퇴원이 아니잖아 ”

“ 하긴.. 깁스는 언제까지야? ”

“ 깁스는 일주일 정도 더 해야된대 ”

“ 으이그.. 불편하겠네 “

” 넌 이제 뭐할거야? ”

“ 나? 


마침 강태현이 오늘 퇴원을 하게 되었고 생각보다 일사천리로 나의 계획이 진행되었다.

이제는 그곳으로 돌아가기만 하면 된다. 다시 한 번


” 난 여행 갈거야 “

” 어디로? “

” .. 네버랜드 “

” 어? “

” 아니야. 얼른 나갈 준비나 해 “

” 아 그래서 어디로 가는데? “

” 몰라! 나 그냥 간다?! “


강태현의 퇴원을 도와준 후, 난 다시 병원으로 향했고 이번엔 12층이 아닌 9층으로 향했다. 


“ 범규야! ”


스윽,




Gravatar

” 왔어? “

” ㅎ.. 가자 ”


그렇게 난 범규와 함께 다시 그곳으로 향했다.

우리의 네버랜드로



“ .. 좀 긴장된다. “

” 늘 해왔던 것처럼 할 수 있을 거야, 걱정 마 “

” … “

” 할 수 있지? “

“ … ”

“ 나와 함께 날아가자, 나의 그곳으로 ”


꼬옥,


“ 좋아 ”



언제나 내 곁에서 날 행복하게 해주는 니가 있다면, 두려워도 할 수 있을 것만 같다.

비록 내가 또 다시 ‘현실’에 잠기더라도 다시 이곳, 네버랜드로 데려다 줄 니가 있으니까

나의 피터팬인 니가 있으니까




안녕, 나의 피터팬

안녕, 우리의 네버랜드




끝 _
















“ 안녕? “

” … “

” 나의 팅커벨 “










*****



저의 첫 작품이 드디어 끝이 났네요ㅜㅜ 이 작품으로 처음부터 너무 큰 사랑을 받은 것 같아 정말 감사드리면서도 다음 작품에 대해 부담감이 생기네요! 하지만 기대해주시는 독자님들을 위해 열심히 또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차기작은 ‘RING’ 입니다!

앞으로도 제 작품 많이 읽어주세요! 감사합니다 🫶




아 참, 마지막 에필로그는 시즌 2 예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