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 딸기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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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니 박여주씨는 일을 이렇게 밖에 못해요? 왜 매번 엉망이에요? "
" 죄송합니다... "
3, 6, 9의 법칙이라고 들어는 봤을려나. 3개월 혹은 6개월 아니면 9년등 3, 6, 9가 반복될때마다 오는 허무함과 공허함. 내가 왜 이 일을 시작했는지에 대한 생각이 자리를 잡으면서 느껴지는 텅 빈 마음. 아니, 어쩌면 3이나 6이 아니더라도 그냥 계속 이럴 것 같다.
" 왜 이렇게.. 지루하죠...? "
" 다들 그렇지..뭐.. 우리가 이러는거 하루 이틀인가. "
" 그래도.. 내가 원한 회사생활은 이런게 아니었는데! "
" 뭘 바라냐.. 그 상상속에 있는 소설은 일단 접어두고 새 기획안 짜러가자. "
" 네...... "
이렇게 반복되는 일상에 지쳐갈 줄 알았으나 지쳐갈때 쯤 우연히 거제도 여행권을 받았다. 그것도 호텔까지 무료로 갈 수 있는 초특급 여행권을 말이다.
" 하... 내일 휴가내고 당장 가야지!! "
그렇게 해서... 어쨌든 내려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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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가... 어디야?? "
핸드폰이 이상해진건지 이상한 마을로 안내했고 결국 도착하니 이상한 마을에 와 있었다. 간판부터 특이한 딸기마을.
" 아니... 박여주.. 돌았나봐!! "
지금 현재 시각은 7시. 지금 돌아가기엔 너무나도 늦은 시간이다. 결국 이 딸기마을에서 자야한다는 것인데..
" 숙박이... 되려나? "
" 하씨... 망했어!! "
그자리에서 그대로 주저앉아 울뻔했다. 하마터면 저녁에 마을로온 미친여자로 오래받을뻔했네.

" 새로 이사왔어요? 뭔 짐이 이렇게 많데.. "
" 아... 혹시 여기사시는 주민분 이신가요? "
" 아... 제 동생이랑 같이 살고 있어요. 근데 저녁에 여긴 무슨일로? "
" 제가... 길을 잘못찾았는데 도착하니까 여기더라구요... 당장 잘곳이 없어서 구해야 할거 같은데 혹시 어시는 민박집 있으세요? "
" 그냥 저희집 오세요. 저희집이 민박집 이거든요. "
" 아? 정말요?? 감사합니다! "
이게 왠 행운이야! 처음 만난 사람이 민박집 아들이라니. 박여주 인생다 살았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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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28
민박집 아들중 첫째로 동생 김남준, 김태형과 같이 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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