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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빠들하고 맛있는 밥도 먹고 한국 노래방...
코인노래방? 되게 좋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국 노래는 잘 모르긴 하는데 정한오빠 노래부르는 거에 반하고 온....

멋있어.....
실컷 놀고 오빠들하고 집 가는 길에 버논이한테서 전화가 오는 거 있지, 그래서 받아보니까
📞버논의📞
* “조이, 어디야?”
* “너네 집 앞쪽에 있는 공원에서 산책하자”
* “음.. 그래”
* “집에 거의 다 와가니까 조금만 기다려”
* “천천히 빨리 와”
으이그, 최한솔 지금 나한테 엄청 미안해 하고 있겠지
빨리 가봐야지
“오빠 먼저 들어가! 나는 잠깐 앞에 공원에서 버논이 좀 만나고 갈게”
“둘이 만나?”
“아까 일 때문에 그랭?”
(끄덕)
“늦지 말구 내가 집에서 기다리고 있을게”
“야 누가 너 우리 집에 들여보내준대?”
“꿈도 크다!”
“지아 올 때까지만 ㅠㅠㅠㅠ”
“친구야 내가 이정도 밖에 안 되니!?”
“응”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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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공원)
“왔어?”
“응, 아까는 잘 갔나~”
“.. 미안해”
“그냥 그 상황만 보고 널 밀치고 황지우를 데려갔어”
* “버논, 황지우가 너한테 뭐라고 했어?”
* “아팠대?”
* “너네랑 다니는 동안 아파서 멀어진거라고?”
“어? 어..”
“너한테도 말했구나”
“맞아, 근데 이상한 건 왜 애들이 아니라 나한테 먼저 얘기를 했냐 이거야”
“나한테 미안하다고 사과하면서 그럴 게 아니라 적어도 나한테 말할 거였으면 바로 애들한테 같이 가달라, 자기 좀 도와달라 이것도 아니고”
“그치, 그건 나도 조금 이상하긴 했는데..”
“나는 애들보다는 황지우랑 안지는 얼마 안 됐으니까 그랬던 건지”
“아휴 걘 왜 그런데”
* “몰라~ 내가 뭐 그런 거 신경 쓰는 거 봤어?”
* “아니 ㅋㅋㅋㅋ 진짜 미안해”
* “됐어~”
나는 버논이랑 싸웠다가 화해하면 꼭 서로 안아줬어서 이번에도 안으려고 했는데
“야아아아아 아아아아”

?????
“안는 건 안 돼애애ㅏ”

와 스노우볼인 줄 알았어....
정한오빠 어디서 갑자기 뛰어와서는 나를 안아버리네?
오히려 좋아. ◠‿◠
“아니 오빠 어디서 있었어?”
“집에 간 거 아니야?”
“야, 쟤가 집에 그냥 가겠어?”
“하도 가보자고 해서 따라왔다..”
“지아야ㅠㅠㅠ”
“나만 안아조ㅠㅠㅠㅠ”

사람이 이렇게 귀여울 일이야?
그거 알아? 누굴 좋아할 때 귀여워 보이면 끝인 거래
지금 내가 그래... 어이가 없네?
너무 좋아서 어이가 없어!!!
“알았어요 알았어 ㅎㅎ”
“오빠 나 너무 좋아하는 거 아니예요?”
“흐흥 좋은 걸 어떡해..?”
“윤정한.... 변했어”
“내가 제일 좋다더니”
“어떻게 이럴 수 있어!?”

뭐야... 여기서 날 두고 사랑 싸움해?
이 드라마 재밌넹
“어 재밌지?”
“둘이 맨날 저랬어”
“웃기지”
“그러게 재밌네”
“가자 버논아 ㅎ”
“둘이 저렇게 두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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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hind(버논&지우)
”괜찮아?“
”어쩌다 이렇게 다친 거야“
”한솔아..“
”나 조금 무서워..“
”뭐가?“
”지아?“
”응... 지아 불러서 내가 미안하다고 사과를 했는데“
”괜찮다고 하더니 나를 밀치면서 때리는 거야..“
”넌 맞아야 괜찮을 것 같다고 하면서..ㅠ“
‘그럼 그렇지..홍지아가 그럴리 없지’
‘미안하다 지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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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지우의 헛소리를 눈치 챈 버논이는 지아에게 너무 미안했다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