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아야 !

* 외전 - 01




안녕? 내 이름은 


“조지아”


조지ㅇ
아니 무슨 소리야.... 홍지아!



”아니 뭐야!“
”나 홍씨야!“


”ㅋㅋㅋㅋㅋㅋ나는 윤씨“
”케케케케“




정한오빠가 생각보다 장난을 많이 치더라고..?
근데 또 얼굴 보면 그냥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와



이게 바로 사랑인가? 





.
.







학교에서 체육대회를 한대! 재밌을 것 같아!!!
나는 운동을 좋아해서 달리기 나가겠다고 했는데 특이하게 그냥 달리기가 아니라 미션 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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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계 미계!!”
“형들 홍지아 미계 나간대!”



민규 되게 해맑네 ㅎㅎㅎㅎ 




-




#sports day(체육대회)



‘와아ㅏㅏ!!’



며칠 뒤 대망의 체육대회 시작!!!
전체 학년이 운동장에 모여서 다같이 각 반마다 반티? 그런 것도 맞추고서 춤도 추고 ㅋㅋㅋㅋㅋㅋ 춤은 처음 춰봤어...



민규 춤 잘 추더라 멋있어 멋있어 인기 많은 이유를 알겠네 



🎤‘곧 1학년 미션 계주가 있을 예정이오니 참가 인원들은 운동장 가운데로 모여주시기 바랍니다’



“오 홍지아 드디어 나가는 거야?”
“다 이겨버려!!”


“지아 화이팅!!”


* ”이겨라 넌 충분히 할 수 있어“


* ”고마워 얘들아“
* ”나 꼭 이길게!!“




달리는 중간에 미션지가 바닥에 놓여있고 나는 달리다가 내 앞에 놓인 미션지를 들었는데!




✉️‘2학년 중 제일 잘생긴 사람 데려오기’
(단, 잘생긴 또라이어야 함)


어? 아니 우리 학년도 아니고 2학년 중에..?
에이 몰라!!!



“오빠!!”
* ”아니! 조슈아 말고 윤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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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 날 또 버리다니...“


”에이 널 버린 게 아니라 그냥 날 택한 거지 ㅎㅎ“


”그게 버린 거야!!“



내 앞까지 나온 정한오빠의 손을 잡고 무작정 결승선까지 뛰었는데 아니... 이 오빠 달리기도 잘 하네?


완전 사기!!




우리는 3등으로 도착했는데 3등까지만 상품이 있어서 난 아주 자신감 넘치게 있었지 무조건이지 이건!!



”근데 지아야 미션 뭐였어?“


”응? 아직 비밀 ㅎㅎ“



근데 아까 2등으로 가던 친구도 장난아니던데...
저런 사람 처음 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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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1등으로 왔던 1반 친구가 탈락...!
너무 좋은데? ㅎㅎㅎㅎ 




드디어 우리 차례 ! 미션지를 보여주니까 일단 인정하는 분위기~ 괄호 보고 또라이인 걸 어떻게 증명할지 다들 기대하는 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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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헤ㅔ에 우리 지아가 다 이길 거지롱~ 에케케케케”



갑자기 뒤에 서있던 다른 반 친구들과 미션으로 정한오빠처럼 데려옴을 당한 친구들을 보면서 약 올리기 시전하는 이 사람은....


진짜 또라이 맞네... 우리 오빠 같아 어떡해 


하지만! 그 결과로 우리는 미션 계주 최종 2등!!! 
나이스 ◠‿◠




.
.




🎤’이번에는 2학년 미션 계주가 있을 예정이오니 참가 인원들은 모여주시기 바랍니다‘



이번에는 2학년 차롄데 정한오빠가 출전하나봐!



모두가 출발하고 미션지를 집은 정한오빠가 이곳저곳 물색하는 표정을 짓고 뭔가 내쪽으로 오는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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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야 가자”



“둘이서 아주 미계하면서 서로 데려가고“
”어우 증말“


”너 데려가라고 해보지 그랬어“

“뭔 줄 알고 나가!”
“막 여자친구 남자친구 데려오기 이런 거여봐”
“흑역사라구”



.



내 손을 꽉 잡고 달리던 정한오빠는 1등으로 들어오게 되어 미션지를 확인했는데


✉️’제일 소중한 사람 데려오기‘
(단, 그냥 아무나 모르는 사람 데려오기 안 됨)


’오 제일 소중한 사람 혹시 여자친구?!‘

”당연하죠~“
”여자친구가 소중하지 않으면 누가 소중해요!!“



부끄럽...지만 아주 좋군 ◠‿◠


당당히 1등을 그대로 차지를 해버렸지 뭐야 ㅎㅎㅎㅎ
그렇게 우리는 체육대회 이후로 거의... 학교 공식 커플이라나 뭐라나~


“지아야~~~”
“이 잘생긴 오빠 두고 어디가!”


“내가 또라이 오빠를 두고 어딜가~”
“우리 영화 보러 갈까 오빠?”
“산책도 하고~”



“너무 좋지~”
“영화볼 때 우리 제일 소중한 지아 손 꼭 잡고 봐야징~”


“오 이번에 공포영화 나왔다고 하던데 그거 봐야겠다 ㅎㅎ”


“공포영화 볼 거야..?”
“오빠 무서운 거 잘 못 보는데..”

“에이.. 그럼 나만 봐!”
“내가 지켜줄게”



“아유 저 커풀 좀 치워봐 내 눈앞에서..”
“지키긴 뭘 지켜... 너 자신이나 지켜..”
“저 형 공포영화 진짜 못 보는데 감당 가능?”


“야아 그 정도는 아니야!”



“아니긴! 전에 같이 보다가 팝콘 형이 던져서 얼마나 창피했는 줄 알아?”


“그건 인정”
“조이 가서 그냥 팝콘 먹지마”
“던져져서 그냥 없어질바에 처음부터 없는 게 나아”

“흠.. 그랭”


.
.




#Cinema(영화관)


“오빠 무서우면 내가 눈 가려줄게 ㅎㅎ”

“안 돼애 지아 보고 있어야된단 말이양”
“오빠가 알아서 지아 보고 있을겡 히히”


그렇게 영화가 시작되고 처음엔 잔잔히 평범한 일상이 보여지는 첫 장면이 지나고 점점 공포감이 형성되는데...


”으아ㅏ!“
”헝 지아야ㅠㅠㅠㅠ“


“아이구 무서웠어어”

깜짝 놀라더니 냅다 나한테 안기는데 뭔데 왜 이렇게 좋은 향이 나지... 

안을 때마다 느꼈지만 되게 포근한 향이 나서 따뜻한 느낌이 든달까? 그냥 좋다구...



영화가 끝날 때까지 날 절대 안 놓던 정한오빠는 아직도 날 잡고 있지 얼굴을 내 어깨에 부비적 거리는데 향 때문에 미칠 것 같아 !!! 

음.. 좀 변태같나? 케케케케




암튼 오빠를 달래고 집 앞 공원에 산책하러 출발!


공원에서 손 잡고 천천히 걷고 있는데 되게 뭔가 마음이 몽글몽글 해지고 막 그러넹 옆에 오빠가 있어서 그런 가봐



“지아야”
(쪽-)


“으에ㅔ?”

“흐히히”
“눈 감아봐 지아야”



아니 방심한 틈을 타서... 


“빨리빨리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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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해줘 베이비)



“사랑해 지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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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전인데 적다보니 엄청 길어졌네용 
꽁냥꽁냥이 약간 부족한 것 같긴한데... 🫣

아 그리구 저 새작 냈는데 보러 오실 뷴😇
생각날 때 단편으로만 올리는 거라서 잘 못 보실 수도 있지만 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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