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재] 방탄소년단 단편모음집

동화 속 왕자님과 공주님_[정국]_[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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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스토리는 단편입니다.
✅ 도용 적발시 사과문 공백 제외 4000자 요구합니다.
✅ 이 스토리에 나오는 지명, 관계, 사건 등은 실제와 무관합니다.
✅ 소재신청은 [소재신청방] 에피소드에서만 받습니다.
✅ 관람료 : 빨간종 댓글.























































"...너 나 좋아해?"

"아, 아니... 그게."





철컥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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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있었군 전 기사."





"폐하...!"




설마... 전정국이 지금까지 나한테 한 말을 전부 다 들으신 건 아니겠지...



"많이 다쳐서 좀 쉬라 했더니."

"여기 와있을 줄 알았다."

"아, 네... 공주님 상태가 어떠신지 확인하려고..."

"이만 들어가서 쉬게. 내가 살펴볼테니."

"완치 할때까지 충분한 휴식을 취하게나."

"감사합니다, 폐하."



나한테 혼란만 잔뜩 줘놓고서는 나가버리는 전정국. 대답은 해주고 가야지... 나쁜 자식 진짜.



"공주, 상태는 좀 어떻소."

"괜찮습니다 아바마마."

"저는 전 기사 덕분에 별로 다친 곳이 없습니다."

"앞으로는 그렇게 섣불리 뛰어나가지 말게나."

"하마터면 큰일 날 뻔했다."

"죄송합니다, 아바마마."

"전 기사에겐 내가 혜택을 내리도록 하마."

"앞으로 전 기사 회복 될때까지는 못 보는걸로 알고 있어라."

"네...? 상태가 많이, 심각한가요..."

"총알이 팔과 다리에 한 개씩 박혔는데 다행히 중추신경을 피해서
관통 했으니 회복하면 완치는 되지만, 시간이 좀 걸린다는군."

"...아바마마, 그러면 가끔씩 전 기사 방에 들리는 걸 허락해주세요."

"그건 왜...?"

"저를 지켜준 전 기사가 다쳤으니 저의 책임도 있을 터."

"만나게 해주십시요."

"...마음대로 하거라."

"감사합니다 아바마마."

"이만 나가보겠다, 공주."

"살펴가십시요."




철컥_





"이야... 너 여기 말투도 적응 했나봐?"

"몰라, 짜증 나. 전정국 걔는 왜 대신 맞아가지고..."

"걔가 너 좋아하는 거 진짜 몰랐어? 티 엄청 냈는데."

"몰랐는데, 진짜?"

"와, 유여주 눈치 없어도 너무 없다..."

"걔 중학교 때부터 너 좋아했는데."














***
















탕_!




순간적으로 유여주에게 날라오는 총알을 막았다. 유여주 머리와 몸을 감싸안고 총알을 막은 뒤 허리춤에서 총을 꺼내들어 마구 쏘아댔다. 그로 인해 팔과 다리에 총알이 박혔지만 일단 유여주가 우선이였다.


"아, 아... 박 기사!"

"전 기사님 많이 다치셨습니다...!"

"공주, 공주 먼저..."

"여기 의원을 좀 불러주게!!!"



박 기사가 소리치는 것과 동시에 나는 정신을 잃었다. 그때서야 느껴지는 팔과 다리 쪽에 깊은 통증에 눈을 지그시 감았다.






***





눈을 떴을 땐 침대 위였다. 팔과 다리에 각각 깁스를 했고 목발도 보였다. 깁스를 하지 않은 팔에는 링거가 꽂혀있었고 산소호흡기까지 달고 있었다.


"아, 일어나셨나요."


의사.. 여기 말로는 의원이겠지. 의원으로 보이는 사람이 상태에 대해서 설명 해주더니 인사를 하고는 나갔다. 의원이 나간 뒤 얼마 되지 않아 황제가 들어왔다. 이 이야기 속 해피엔딩에 가장 걸림돌이 되는 사람...


"전 기사, 상태가 많이 안 좋군."

"폐, 하..."

"일어나지 말게. 아픈 사람한테도 자비 없는 야박한 사람은 아니니까."

"죄송합...니다..."

"왜 죄송한가, 자네 덕을 본 게 얼마나 많은데."

"공주도 다치지 않았고... 옆 나라 침입도 다 정리됐고."

"대답하지 말고 듣게, 호흡기를 끼고 있으니."

"...자네, 혹시 공주를 마음에 품고 있는건가."

"...!"

"...숨결이 거칠어지는 것 보니 맞군."

"원칙이, 즉시 처형이라고 되있지 않았나."

"근데, 나도 마음을 좀 바꿔서 생각 해보려고 하네."

"어차피 옆 나라 왕자와 공주의 혼례를 나도 원치 않으니."

"공주도, 그댈 원한다면 허락해보기야 하겠네."

"다만, 공주는 그에게 마음이 없다면."

"원칙대로 그 즉시 처형이니 그런줄로 알게나."

"....."

"나가보겠네, 움직이지 마라."





***





생각이 많아졌다. 갑자기 이렇게 허용해주는 이유가 뭘까. 원칙을 중요시 하던 그가 이렇게 여유를 주다니. 어쩌면 가장 큰 걸림돌이였던 황제가, 가장 중요한 역할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






유여주 방에 들렀다가 다시 절뚝거리며 내 방으로 와서 목발을 옆에 두고 겨우 누웠다. 이제 산소호흡기도 빼도 된다고 해서 편하게 누워있었는데 문이 몇 번 두드려지고 유여주가 들어왔다.



"유여주...?"

"...몸은, 좀 괜찮냐."

"글쎄... 누구 때문에 괜찮지는 않은 듯."

"아, 야아...!"

"장난이야ㅋㅋㅋㅋㅋ 여기는 왜 왔어, 쉬라니까."

"너 걱정 되고... 뭐 좀 물어볼 게 있어ㅅ,"

"잠깐만, 뭐라고?"

"물어볼 거... 있다고."

"아니, 그전에."

"...너 걱정 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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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걱정 된다고 여기 와준거야? 좀 감동인데?"



"아니...! 그래, 뭐... 아무튼 물어볼 거 있어."

"뭔데."

"...너 나 좋아해?"

"어...?"

"임세은한테 들었어, 나 중학교 때부터 좋아했다며."

"...그래. 좋아해."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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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해, 유여주."



"나랑... 사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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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쌍방이였군."



"혼례를... 언제 치루게 할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