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늑대인간 민윤기♡초능력자 은여주
그 꿈은,
남준이의 퓨마 모습을 본 아이들이
놀라 모두 도망치는 내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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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준은 그 꿈을 꾼 순간,
바로 잠에서 깨어났다.
전에도 말했듯이,
요즘 자신의 모습을 공개할까 고민하던 그였기 때문에,
이 꿈이 그에게 큰 영향을 끼쳤다.
이 꿈은 누가봐도 예지몽이었으나,
남준이는 이를 믿기 싫어 부정하고는
조만간 자신의 모습을 공개하기로 마음을 다잡았다.
남준이의 상처는 바로 이것 때문이었다.
남준이는 마음을 굳게 잡고는 다시 잠에 빠져들었다.
그렇게 비극의 날은 점점 가까워져만 갔다.

그렇게 그 날이 되었다.
남준이는 일어나자마자 그날따라 더 설레는 마음으로
자신의 친구들을 만나러 갔다.
자신이 전에 꾸었던 꿈은 아예 잊어버린 것인지,
자신의 모습을 공개하기 위해
들뜬 마음으로 집 밖으로 나가는 그였다.
집 밖으로 나가자 역시나 남준이의 친구들이 놀고 있었다.
사실, 왕족들의 동물 모습이 일반 사람들보다
더 크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었다.
그러나, 남준이의 친구들은
남준이가 왕족인 것을 전혀 알지 못하였다.
당연히, 왕족의 동물 모습의 크기가 더 크다는 것도,
전혀 몰랐다.
바로 이것이, 그들이 놀라서 도망간 이유다.


"얘들아, 안녕!"
"어? 남준아 안녕~!"
"그.., 얘들아..! 내가 보여줄 게 있는데.."
"보여줄 거? 그게 뭔데?"

"...보고 놀라지는 말아줘."
"응? 대체 뭐길래 그ㄹ..."
그렇게, 남준이는 자신의 모습을 그들에게 보여주었다.
그리고, 그의 친구들은 예지몽처럼 모두 도망갔다.
"ㅇ..으아악!! 저거 뭐야! 왜 저렇게 커!!"
"...내가.., 놀라지.., 말라고..., 했잖아.."
이 말을 하며 남준이는 자신의 친구들에게 다가갔다.
그러나, 돌아오는 말들은 상처가 될 말들 뿐이었다.
"시,싫어! 나 너 무서워! 다가오지 마! 다가오지 말란 말이야!"
"마,맞아! 너 우리한테 다가오지 마!"
"그리고 우리랑 놀지도 마!"
"저리가!"
남준에게는 큰 상처가 될 말들이 한참을 오갔다.
그리고 그의 친구들은 퓨마로 변해 뛰어,
각자의 집으로 돌아갔다.
자연스럽게 남준이는 혼자가 되었고 말이다.
혼자가 된 남준이는 혼자서 쓸쓸하게 궁 안으로 들어갔다.
아, 물론 궁으로 가는 길에 사람들의 시선도 받으면서.

집으로 돌아온 남준이는 씻지도 않고 바로 침대에 누웠다.
남준이는 누워서는 눈을 감고
자신에게 오늘 있었던 일에 대해 생각에 빠졌다.

"하.. 그냥 이대로 모든게 사라졌으면 좋겠네.."
"차라리 내 모습을 공개하지 말걸.."
"아니, 애초에 내가 왕족이 아니었으면 좋았을텐데..."
"만약 그랬다면 친구들은 나를 떠나지 않았을까?"
남준은 한참동안 혼잣말을 하다가 잠에 들었다.
하늘은 이런 그의 마음을 모르는지

그날따라 별들은 유난히 밝게 빛났다.

오늘도 1000자 넘어요(╹◡╹)♡
안녕~!(오늘은 사담 없어요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