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6. 숨바꼭질
-이 내용은 모두 가상의 인물이며 픽션입니다.
-방탄소년단분들에게 피해를 드릴 마음은 없고,
만약 피해가 갈듯하다 생각이 드신 분들은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비속어가 포함되어있습니다.
-사진의 출처는 -ibighit-공식 채널 FAKE LOVE 뮤비 입니다.
거대한 초코바는

무서운 속도로 나를 집어삼키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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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석시점
사람이 너무 무서우면 눈물도 안난다는 말이 맞는듯 했다.초코바아래로 점점 내려가는 느낌은 아마 아무도 모를 것이다. 쉽게 말하면 발이 안닫는 수심이 깊은 수영장 물밑에서 버둥대는 기분과 비슷하다.
물에 빠져본 적은 없지만, 내몸이 점점 밑으로 내려가자 본능적으로 몸을 올리려 했다.손을 높게 뻗고 발로 버둥대며 올라가려 애썼다.
뾰족하고 까칠한 초코바의 포장지는 내 얼굴과 볼을 긁어가기 시작했고, 크고 자잘한 생채기로ㅅ 당연 얼굴을 채웠다.
최대한 손을 뻗어 정국이 이곳을 봐주길 바랬다.
늦더라도 내 손가락 한마디라도 내이름을 외치며 잡아줄거라 깊게 믿었다.
왜냐하면 정국은 아무도 모르게, 나조차도 모르게 나에게 큰 버팀목으로 변했기 때문이다.

점점더 밑으로 내려가자 헛웃음이 나기 시작했다.
"내가 미쳤지,크큭, 이런 상황에서 웃음이 나오고"
내 목소리는 초코바에 눌려 밖으로 새어나가는 소리는 없었다.새어 나가는 소리는 없어도 내 마음만은 전달되길 빌었다.
-정국시점

"...씨발"
어지간히도 급했는지 옛날에 끊었던 욕 마저 나왔다.
머리는 불안한 생각으로 가득 찼고, 얼굴은 보기 좋게 일그러져 있었다.

"...전정국"
몰랐다. 저 초코바위에 호석형이 있는걸 똑똑히 봤는데, 저 위로 올라갈 방법이 없었다.
호석형이 사라지는 모습을 눈으로 보고있을 수밖에 없었다.

"씨발, 씨발 저위에 호석형 있다고요!! 근데, 근데"
나는 답답하고 내몸이 롤러코스터를 타는것처럼
철렁거려 눈물부터 나왔다.
"흐,흑...끕!,흐으으.."

"정국아,"

"전정국 정신차려, 너 시도 안해봤잖아. 할수 있어"
"되돌아 갈수 없으면 그대로 직진해"
"부딪힐 것 같으면 더 세게 밟아.정국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