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de-and-seek: 숨바꼭질

#07. 숨바꼭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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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내용은 모두 가상의 인물이며 픽션입니다.
-방탄소년단분들에게 피해를 드릴 마음은 없고, 
  만약 피해가 갈듯하다 생각이 드신 분들은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비속어가 포함되어있습니다.
-사진의 출처는 -ibighit-공식 채널 FAKE LOVE 뮤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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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초코바 사이에서 힘껏 손을 뻗었다. 이 손이
정국에게 발견 되길 빌며,


-정국시점



꿋꿋히 초코바 사이사이에 발을 딛으며 올라갔다.
눈에서는 뜨거운 눈물이 하얀 볼을 따라 주륵주륵  하염없이 장마처럼 내리고 있었고 다리는 힘이 계속 풀려 비틀비틀 거리며 초코바를 집어 막대로 활용한 악력에 나를 맡겨 한칸한칸 올라갔다.
식은땀인지 호석형을 향한 내 눈물인지 모를 액체들이 나의 얼굴을 방황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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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으, 끅! 형들, 나 너무 힘들,어 호석이,형이 보이는데 못 올라갈것 같,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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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야, 정국아.정국이 할 수 있어.지금까지 잘해줬잖아"


우리가 힘들때 항상  뒤에서 묵묵히 서서 우리가 넘어지지 않도록, 무뎌지지 않도록 잡아주던 남준형의 말을 듣고 그 뒤로 호석형을 구해야겠단 정신력 하나로 다시 올라갔다.인이어 뒤에서는 지민형, 태형형과 석진형 울음소리가 희미하게 내 귀를 파고 들었다. 윤기형은 불안할때마다 손톱을 물어 뜯는 습관이 있는데, 이빨과 손톱이 부딫히는 소리도 작게나마 들려왔다. 형들이 힘들어 하는 소리가 내 머리를 방황하자 내 눈에선 눈물이 막을수도 없이 나와 내 얼굴을 적셨고, 왠지모르게 팔과 다리에 힘이 생긴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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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의,거의 다왔,"

작게만 보였던 초코바 산이 왜이리 높아졌는지 헐떡이 숨이 내 말을 막았다.높은 초코바 산의 정상에 올라가자, 숨을 고를 틈도 없이 빠르게 눈을 돌리며 호석형을 찾았다. 


-호석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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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진짜 버틸힘이 없었다.초코바 위로도 제손 한뼘만이 있었고 팔과 다리에는 쥐가난듯 아팠다.
초코바위에 있는 손에도 힘이 점점 풀렸다.초코바 사이에서 축 늘어진채 눈물만 흘릴 뿐이였다.
정신이 풀리는 사이에서 머리속을 가득 채우는 사람들은, 지금 가장 보고 싶은 사람들은 가족도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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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소중한 내 6명의 친구들이였다.

입은 웃은채 초코바 위로 제손 4손가락 만이 남았을때,

.
.
.






누군가 나의 손을 붙잡았다.






-정국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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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았다"

그토록 찾던 호석형을 찾았다.정확히는 호석형의 손이였다. 비틀비틀 거리며 호석형을 향해 뛰어갔다.
다리에 힘이 풀려 탁 넘어질때 미끄러져 간신히 호석형의 손을 




잡았다.



호석형의 손을 잡자 초코바들은 언제 움직였냐고 묻듯 그냥 흔히 있는 초코바로 변했다.젖먹던 힘까지 짜내 호석형을 초코바 사이에서 들어올렸다.

촤아아-

마치 워터파크에서만 듣던 소리를 초코바가 떨어지면서 귀를 째는듯한 소리를 만들어냈다.


-호석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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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ㅇ,"


나를 초코바 밖으로 끌어낸 정국이 내말이 끝나기도 전에 정국은 나에게 어린아이 처럼 안겨오며 내품에서 펑펑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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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아,끅! 호석형아아,어디 안다쳤어,어요? 안 무서웠,흑! 안무서웠어,요?"

자기도 무서웠을 법한데 내 걱정부터 하는 정국의 이쁜 마음이 오늘따라 더 이뻐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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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했어, 
고마워 정국아."


정국의 걱정을 덜으려 더 환하게 웃으며 정국에게 말을 건넸다.

지직-지지직-

정국을 위로하는 중에 듣기 싫은, 다신 듣기 싫었던 


그 남자의 목소리가 다시 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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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생각보다 빨리 찾았군. 상으로 시간을 20분 더 추가 해주지,"


"힘들게 찾았으니 다음 타자 힌트는 줘야겠지?"


"그럼 Good luck"


비웃음이 가득한 말이 끝나거 스피커에선 하나의 소리가 더들렸다.
많이 낡은 스피커때문에 소리가 지직거리는 소리에 막혔지만 우리는 똑똑히 들렸다.










분명, 피아노 소리였다.












알수있었다. 이 피아노소리는 윤기형의 피아노 소리라는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