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잘못한걸 자신도 느낀 정국이는 유진이의
눈치만 보고있다
"...난 17살인데.."
"거짓말이지?17살이란거"
"뭐?"
"어떻게 이런 꼬맹이가 17살이야 기껏 많아봤자
나랑 동갑일거 같은데"
"나 17살 맞다고!!이 꼬맹이가 진짜!!"
"..풉ㅋㅋ 꼬맹이는 내가 아니라 너겠지 키도 나보다
훨씬 작으면서"
"그건 내가 여자라서 그런거고!뭐 어떻게 인증이라도
해줄까?"
"해봐 그럼."
"...어?"
"해보라고 인증. 너가 나보다 나이가 많다는거
아무리 봐도 나보다 누나같진 않아서"

"어..그게.."
"어?유진아!거기서 뭐해?"
"어 지민아!!"
"..박지민?후플푸프 박지민?"
"어 맞는데 넌 왜 여기있어?"
"둘이 동갑이야?"
"응 유진이랑 나랑 둘다 17살인데?"
"진짜였어?17살이란게?"
"진짜라고 했지 내가!!"
"...뭐 미안해요 오해해서"
"됐어 사과했으니까 받아는 준다 아 맞다 지민아 너는
여긴 왠일이야?"
"아 나는 세드릭 선배님 이제 가신다 해서 마중하려고"
"ㅇ,아 안녕하세요!"
"오늘 경기 잘봤어요ㅎ 역시 그리핀도르가 퀴디치
1등을 하는 이유가 있었네요"
"감사합니다!"
"그럼 전 시간이 늦어서 먼저 가볼게요 다음에 인연이
있다면 또 봐요"

"네!안녕히가세요"
"여주야 나도 네 경기 잘봤어 역시 그리핀도르더라
엄청 잘하던데?"
"에이 아니야 석진이 오빠가 다 했지 뭐"
"아냐 너도 엄청 잘했어ㅎ 다음 경기도 기대할게"
"응!나는 먼저 가볼게 이따가 저녁 먹을때 또 봐!"
"응 잘가ㅎ"

유진이가 먼저 들어가자 지민이와 정국이만 남아있고
정국이는 지민이를 흘겨본다
"뭘 그렇게 봐 정국아ㅋㅋㅋ"
"가식적이네 거짓말도 잘 치고"
"뭐가?"
"됐다 후플푸프 상대해봤자 뭐하냐"
그리곤 유진이를 따라 호그와트로 돌아간다
"누나!"
"뭐야?아까는 너보다 어린거 같다며!"
"이제 알았으니까 됐죠 아무튼 누나 이름이 뭐에요?"
"내 이름은 왜?"
"누나도 비행 엄청 잘하던데요?그리핀도르 형들에
묻혀서 그렇지"
"아냐 나는 오빠들처럼 그렇게 빠르지도 않고 시야도
그렇게 넓지가 않아서.."
"그래도 내가 인정할 정도면 엄청 빠른거에요 내가
윤기형한테 비행을 배워서 슬리데린에선 2번째로
잘하거든요"
"음..그렇구나 아무튼 내 이름은 김유진이야 알겠지?
난 간다"
"아아아 잠깐잠깐!!근데 어떻게 비행 실력을 그렇게
빨리 늘렸어요?작년 퀴디치 경기까지만 해도
그렇게 눈에 띄지는 않았던거 같은데"
"별거없어 그냥 어제 하루 석진이 오빠랑 특강했을
뿐이야 나같은 머글이 무슨 특별한 재능이 있겠어
안그래요?슬리데린씨?"
"무ㅅ..누나 머글이에요??"
"맞아 니가 그렇게 좋아하는 민윤기 선배가 제일
싫어하는 머글."
"아..머글이였구나.."
"너도 내가 머글이라 싫으면 지금 바로 가 나도
쓸데없는 감정낭비 하기 싫거든 천한 머글이란 소리
더 듣기도 싫고"
"뭐..머글이면 어때요 이젠 같은 마법사고 같은
호그와트 학생인데"
"너 슬리데린 맞아?"
"당연하죠 안보여요?이 초록색 교복?"
"근데 왜 머글에 대해 반감이 없어?"
"꼭 반감을 가져야되나?슬리데린이라고 해서 다
머글들은 싫어하는건 아니에요 전 머글에 대해서는
별관심 없어요 머글이라도 실력이 뛰어나면 그걸
배워야되는게 맞는거고요"
"되게 신기한 애네.."
"그래서 오늘도 누나 따라온거에요 퀴디치할때
제가 누나를 도저히 잡을수가 없어서 어떻게
잘하는지 배울려고"
"오..그래?"
"누나가 처음이에요 내가 윤기형을 안따라가고 다른
사람을 따라온건"
"근데 저번에는 석진이 오빠한테 막 잡종이라고
뭐라 했잖아 나보단 석진이 오빠가 비행을 월등히
잘하는데?호석이 오빠도 잘하고
나도 오빠들한테 따로 배운거고"
"...그 형들은 그냥..싫어요"
"왜?뭐가 싫은데?"
"..별거 아니에요"
"??"
"아 됐어요 이제 빨리 들어가요 누나 늦겠네"
"뭐..그래 너도 빨리 들어가!스네이프 교수님 엄청
무섭잖아!!난 스네이프 교수님이 제일 무섭더라"
"..풉 이거 교수님한테 다 일러도 돼요?"
"되겠어?당연히 안되지 너 말하면 나한테 혼난다!"
"알았어요 알았어ㅋㅋㅋ 얼른 들어가요"
"나 간다?너 진짜 말하면 나한테 맞는다!!"
"알았다니까ㅋㅋ그 손으로 뭘 때린다고 그래"
유진이가 복도에서 사라지자 아까 일이 생각나는지
계속 웃음이 터지는 정국이다
"뭐..머글은 다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꼭 그렇지만도
않네 은근 귀여운 면도 있고..ㅋㅋㅋ"

그리곤 발걸음을 돌려 기숙사로 향한다
엊그제 새로 바뀐 암호를 대고 들어가자 침대에
누워 눈을 가리고 있는 윤기를 발견하고 조심스레
들어간다
"...(조심조심)"
"뭐하다가 이렇게 늦게 들어와. 누구라도 만났어?"
"어..형 안잤네요?"
"아무리 생각해도 빡쳐서 말이야 그 잡종 따위한테
매일 지는것도 분하고"
"아..석진이형이 잘하긴 하죠"
"그래 뭐 김석진이 잘한다고 치자 근데 너네는
점수차가 왜이리 조금 나있던거야?평소답지 않게"
"아..그게.."
"기껏해야 정호석만 뚫으면 쉬운 경기인데 20점차가
말이돼?"
"아니 형 그리핀도르에 머글출신 여자애 알아요..?"
"머글?그리핀도르에 머글출신이 하도 많기도하고
내가 그딴 애들 기억할 시간도 없어서 모르는데 왜?"
"아니 그 김석진,정호석 형이랑 맨날 같이
다니는 여자애 있잖아요 키 작고 동글동글하고"
"아..그 조심성 없는 여자앤가"
"조심성 없는 여자애요?"
"저번에 스네이프 교수님 호출 받고 가는길에 어깨가
부딪쳐서 자기가 넘어져놓고 나보고 사과를 하라고
하던데 겁도 없이 말이야"
"그 누ㄴ..아니 걔가요?"
"누나?걔가 너보다 나이가 많아?"
"아..네 한살 많다고 하더라고요"
"의외네 하는 짓이 어리숙하길래 15살 남짓할줄
알았는데"
그쵸?저도 처음엔 저보다 동생인줄 알았어요"
"그래서 걔가 뭐 어쨌는데"
"그 누나도 비행을 엄청 잘하더라고요 제가 뒤에서
따라가는데 도저히 거리가 좁혀지질 않아서.."
"너가 갔는데도 거리가 좁혀지지 않는다라.."
"뭐 워낙 그리핀도르가 퀴디치를 잘하긴 하니까.."
"다음엔 무슨일이 있어도 우리가 이긴다. 고작 잡종과
머글이 섞여있는 기숙사에 우리 슬리데린이 질수없지"
"ㄴ,네 그쵸.."
"다음번엔 반칙을 써서라도 끊어내 어쩌피 퀴디치는
몸싸움이니까 상관없어"
"...제가 더 빨리 따라갈게요"
"그래 뭐 그래도 되고 이기기만 하면 상관없어"
"이제 저녁시간이에요 형 밥 먹으러가요"
"생각없다 너 맛있게 먹고와라"
"알았어요 저 먹고올게요!"
정국이가 나가자 갸우뚱하며 의문을 뿜는 윤기
"쟤가 저렇게 쉽게 갈 애가 아닌데..무슨일 있었나
오늘따라 기분이 좋아보이기도 하고.."

그 이유는 다들 아시겠지만 유진이 덕분..
사실 정국이는 머글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해요!
유진이만 예외일뿐이죠
오랜만이에요..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