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볼 보이!

홈런볼 보이!#02









홈런볼 보이!


W.소복°소복
(-욕 많음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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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02



그 이후로 어떻게 됐냐고??
뻔하지 뭐. 전정국 강여주 뒤통수만 졸졸 따라다니고,ㅋㅋ 자기 학교로 전학온단 말에 김태형 침대에서 방방 뛰면서 기뻐하기까지 했다니까? 



자기랑 같은 반인거 안 날에는 하루종일 웃고 있어서 야구부원들이 경악했다지···




학교에서도 막…
강여주만 보이면… 그대로 말티즈 돼서 달ㄹㅕ가는 정꾸.. 말 그대로 강여주 바라기 되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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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우ㅜ우!!!”



“어..? 어, 정국ㅇㅏ..?”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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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앙여어ㅓ주우우ㅜ!!”



“어; 정국ㅇㅏ-…”






.
.
.






“강옂ㅈ…”


“어어ㅓ어ㅓ 정국아ㅏ아 왜애!!!”






하루종일 자길 불러대는 정국에 첨에는 매우매우 부담스러워서 저 덩치만 아니었다면 뒤통수 901대 때리고 싶을 정도의 여주였다지!



하지만 그런 정국 덕분에 어느새 둘은 절친..? 짱친..? 쨌든 친구가 됐고… 전정국 사람 됐다면서 더 기뻐한 야구부는 안 비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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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점심시간. 야구부들이 한창 연습하고 있을 때 강여주 급식 안 땡기다면서 매점 가서 호빵하나 물고 나왔지…



매점 나오니까 때마침 들리는 야구부 연습소리에 정ㅇ꾸 생각나서 한 번 가보기로 결심한 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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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시만대… 한 번 가보까아…?”





…보다는 그냥 심심해서 간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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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졸라게 많아서 야구 연습장 따로 있는 학교에 열심히 짧은 다리로 야구장으로 향하니 보이는 많은 여자애들..

그제서야 야구부의 인기를 실감한 여주였다지..

그냥 바닥에 대충 흙 털고 체육복 잠바 깔고 앉으면 정말 바로 앞에서 보이는 정국..!



감독님 말씀 집중하면서 듣는 정국을 관찰하다보니 애가 너무 잘 생긴거 있지..

여주 입 헤벌레 해져서 보고 있는데, 감독님이랑 땀에 젖은 채로 회의하던 정국이 머리를 쓸어넘기고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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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모습 열라게 섹시해서 입틀막하고 안 그래도 금사빠 기질 있던 여주 그대로 폴인럽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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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쩡꾸 잘생겼었네에..??? 히히..”





그렇게 음흉하게 웃는 여주랑 고개 돌리던 정국 그대로 눈 마주치곤 여주는 당황타서 얼ㄹ레에..?? 이러고 있는데 전정국 길쭉길쭉한 다리로 강여주한테 걸어옴..미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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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에게 다가온 전정국 위험할까봐 ㅇㅑ구장 둘러서 펜스 다 쳐놨는데 거기 큰 손으로 잡고는 강여주 부르지…


그럼 강여주 벌떡 일어나서 엉덩이 야무지게 3번 털고는 좀 달라보이는 전정국 앞에 서서 둘이서 얘기한다……..




“여주야, 나 보러 왔어?”


“아니, 모… 그건 아닝ㄴ데에……”



사실 심심해서 왔던 여주는 고개 도리도리 돌리면서 아니라고 말하면 정국 웃으면서 여주 따라하며 말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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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야? 나 보러 온 거 아니야?ㅋㅋㅋㅋㅋ”

“아쉽네, 설렐 뻔 했는데-.”






전정국 말..보다는 외모에 강여주 넋 나간 채 서있으면 전정국 고개 갸웃하더니 펜스 사이로 손가락 하나 넣어서 강여주 몰랑몰랑한 볼 콕 찌르며 말하지.





“왜 그렇게 쳐다봐~ 나 잘생겨서 그래?”



“응.”


“어…?”



정국의 말에 단 0.01초도 걸리지 않고 대답한 여주에 오히려 당황한 건 정국이였다지.
귀랑 목 새빨개진 채로 목 뒤 큰 손으로 쓰다듬는 전정국 보며 진지하게 계속 말 잇는 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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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진짜 잘생겼더라.. 나 너 이렇게까지 잘생긴 줄 몰랐자나……. 쨌든 멋있다구, 울 정꾸.”






“어..? 어, 어. 그.., 고맙다..?”




노빠꾸 여주에 당황한 듯 버벅거리는 정국을 보며 주위 여자애들 질투의 눈초리 보내고.. 감독님은 거의 한 번도 벗지 않은 선글라스 위로 올리면서 “점마 전정국 맞나??” 라고 했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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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둘은 썸 아닌 썸 타고 있었음.
하지만 어디에도 악의 무리는 있는 법!!!

강여주 곁에 전정국 없을 점심시간에 강여주 옥상으로 불러내지..


근데 좀 돌I 기질 있는 강여주.. 이런 건 웹툰으로만 보던거라 두근두근 거리며 조금 설렌 표정으로 옥상문 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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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왔네?”




“그니까ㅋㅋㅋㅋㅋ쫄튀할 줄 알았는데ㅋ”





그런데 자신을 불러낸 애뿐만 아니라 여러명의 치마 개짧고 화장 떡칠한 양아치 선배들 있으니까 차라리 튈 걸 그랬나.. 생각한 여주..



하지만 그런 생각도 잠시, 바로 옥상 바로 옆에서 담배 물고 있던 선배가 자기 머리채 휘어잡는 바람에 그대로 쿠당탕 넘어짐 여주.

놀란 듯 눈 동그래져서 주저앉아있는 이런 젠장. 넘어지면서 발목을 심하게 삔 듯하다. 이로써 여차하면 튀려던 계획도 다 접은 채 가만히 앉아있는 여주에 다들 웃으면서 디스 한 번씩 하지.


그 중에서도 존나게 쭉쭉빵빵 이쁜 선배가 여주 앞으로 쪼그리고 앉아서 담배연기 내뱉으며 말함.



“야-… 전정국도 눈 존나 낮은데? 전학생 전정국이 졸졸 따라다닌다 해서 궁금했더니.. 그냥 개 빻았잖아~ㅋㅋㅋㅋㅋㅋ”


“전정국이랑은 어떻게 친해졌냐? 몸이라도 판거임?ㅋㅋㅋㅋㅋㅋ”




하나도 안 웃긴 소리를 웃으면서 하니까 긴장감 더 돌고.. 강여주 자신이 무슨 말을 들은건지 내가 왜 이런 말을 듣는 건지 모르곤 가만히 얼었음.







“시발년아, 대답 안 해?”






그런 자신을 어느 새 정색한 모습으로 바라보는 선배에 덜덜 떨면서 무서워하고 있었을까…!



잠궈놓은 옥상 문을 누군가 발로 세게 차서 열고 들어오지. 그에 선배들 다 고개 돌리고, 여주도 살짝 돌려서 문 방향 바라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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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여주.”





전정국 뛰어와서 땀에 한껏 젖은 채로 자기 이름 부르고 있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