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볼 보이!

홈런볼 보이!#03









홈런볼 보이!


W.소복°소복
(-욕 많음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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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03







“강여주-!!”







정국이 옥상문 들어오자 뿌옇게 피어오르는 담배 연기와 많은 화떡 선배들. 
그 전에 강여주 계속 찾고 있던 전정국이라서 강여주 레이더 발동해서 강여주 찾았는데… 개같은 선배들 중간에 조꼬미 강여주 겁에 질린 채로 주저앉아 있는 거 보고 전정국 핀트 나갈 듯..



바닥에 주저앉아 있는 여주 앞으로 성큼 성큼 걸어가는 전정국 앞으론 모세의 기적처럼 절대 안 쫄 것 같았던 선배들이 길을 터주지. 
그 길로 바로 전정국 여주 앞에 쭈그려앉아서 여주 손 꼭 잡곤 “괜찮아? 왜 옥상에 있어?”하곤 묻었지만… 계속 주변 선배들 눈치보는 여주에 대충 눈치 까고 고개 들어 선배들한테 말하는 전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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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그랬어.”






전정국 한 마디에 분위기 완전 얼어붙는 거 다들 느끼고 겁에 질려 표정 완전 싸해지지.
그럼 또 착하기만 한 강여주 발목 다쳐서 일어나지는 못하고 자기 앞에 쭈그리고 앉은 전정국 팔 툭툭 치고 소곤거릴 듯하다……







“뎡국아… 그냥 가자, 빨리. 나 발목 삐어서 아펑ㅇ……”





강여주 말에 퉁퉁 부은 발목 보더니 인상 찌푸리곤 강여주 허리에 자기 야구복 잠바 둘러주곤 정국 그대로 강여주 업고 옥상 나간다.

여주 등에 업은 채로 여주 몸에 손도 잘 못대서 구부정한 자세로 선배들 눈 마주치면서 한마디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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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 좆같은 선배님들은 아가리 쳐닫고 여기서 가만히 기다려라.”

“한 명이라도 튀면 그 길로 학교 못 다니게 해줄게, 이 씨발 새끼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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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안 아파?”




옥상 나와서 보건실로 직행한 정국이였지만 보건실에는 아무도 없어 여주 높은 보건침대에 앉혀놓곤 자긴 낮은 의자에 앉아서 여주 손 잡고 걱정하는 정국.




“괜찮아-, 나 발 꼬여서 넘어진 거 빼곤 아무 일도 없었어!ㅎㅎ”

“너무 걱정하지마, 정국아”




괜찮은 듯 여주는 웃으며 말했지만 아직까지 덜덜 떨리는 작은 어깨에 정국 한숨 쉬고 다시 정국 눈 피하는 여주 얼굴 큰 손으로 감싸쥐곤 다시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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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눈 보고 말해, 강여주.  진짜 괜찮아?"





“정국아, 괜찮다니ㄲ..”




“강여주. 똑바로 말해. 대충 대답하는 거 말고, 더 생각하고 고민하고 말해.”





“마지막으로 물을게,”


“정말 괜찮아?”






“아-, 괜, 흡, 찮다ㄱ..흐어어ㅓㅇ억ㅇ엉-….”






급기야 말하다 말고 울음 쁘앵 터뜨리는 여주에 전정국 엄청 당황해서 안절부절거리다가 강여주 넓은 품에 쏙 넣어서 토닥토닥 거릴 듯..ㅋ..





“ㄱ,가ㅏㅇ강여주, 울지ㅁ,”




“아니ㅣㅇ..!! 내에ㄱㅏ아… 괜찮다,고.. 말했는,흐읍, 데에..! 계속 물어보공ㅎ오..”




“어,어…….큽..ㅋ..”




울면서 발음 다 뭉개지면서 말하는데 그게 너무 귀여워서 강여주 앙 깨물어주고픈 충동이 생기는 정국이였다고.. 

강여주 자기 안은 품이 들썩거리니까 눈물 맺힌 눈망울로 전정국 위로 노려보면서 웃지말라면서 마구 소리지를 듯.

그럼 전정국 알겠어-, 알겠어- 하면서 결국 웃음 터뜨릴 것 같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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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여주 울음 그치고 정국도 웃음 멈추고 뭔가 둘 다 조금 어색한 기류가 흐를 때 정국이 앉아있는 여주 머리카락 넘겨주면서 말하지.





“…….이쁘네, 강여주.”




갑자기 들어오는 설렘포인트에 강여주 심장은 613번 강여주 강타하면서 우주로 뚫고 나가버릴 기세였지만…^^ 애써 아무렇지 않은 척 하면서 그저 높은 침대에 앉아서 달랑 거리는 발 흔들기만 한다.



그럼 전정국 계속 말 이어가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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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눈도 이쁘고, 코도 이쁘고, 입술도 예뻐.”

“안 예쁜데가 없어, 넌.”







엥.. 나 그렇게 안 예쁜데..ㅎ..ㅎ

정국의 말에 반박을 하려던 여주였지만 정국의 뒷말이 궁금하여 가만히 있던 여주..^^!








“너는, 성격도 좋아.”

“너는 친구들도, 사람들도, 모두 잘 챙겨줘.”

“목적없는 호의는 네가 처음이야.”

“아니, 나는 너와 하는 모든 일이 처음이야.”


“매일 아침 너네 집 앞에서 몇번이나 옷을 정돈하는 것도, 설레서 그 전날부터 잠을 못 잔 것도 처음이야.”


“매일 밥 먹듯이 하는 욕도, 무단결석도, 야구부 훈련 후 한 껏 날이 선 나도 모두 사라지는 건 처음이야.”



“그래서…,”





“난 네가 좋아, 여주야.”








“…?”


뜬금포 고백에 얘가 장난치는 건가? 하고 정국을 올려다보면 목까지 빨개진 그의 모습에 여주도 얼굴에 열이 몰리는 걸 느끼지.

그럼 전정국 고개 푹 숙이면서 여주 보고 말한다.




“너는…, 넌 어때.”



어버버거리는 여주에 정국 동그랗게 덮여있는 앞머리 꾹 누르면서 중얼거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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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겠네……하..”









정국의 모습에 입을 달싹거린 여주가 무언가를 입 밖으로 뱉어내려는 그 순간…!







“어? 다친 학생있었네요? 오래 기다렸겠다-..”




문 열리는 소리와 함께 손을 잡고 있는 저 둘을 바라보며 말하는 보건 선생님에 그만 얼굴이 화끈 달아올라 버린 여주는 자기보다 더 빨간 정국의 손을 확 놓아버리고, 정국은 가만히 있다 여주 보며 말하고 간다.





“대답…….기다릴게.”





















💞








로맨스 개못씀
왜냐구요??? 작가는 연애를 한 번도 못한 모태솔로이기 때문이죠 하하


응 커퀴들 다 깨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