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이 데뷔를하고 오늘 첫 음악방송을 나가게됐다.
그런데 지금...차안에서 연예인도 아닌 ○○이가 모자를쓰고 마스크를쓰고...난리가났다.

"아니...왜내가..."
"누나도 너무 이뻐서 캐승팅될수도있어요."

"만약 남자연예인이 번호딸라고하면 무시하고와요"
"그러면 나 인성논란나와서 백수돼"
"그럼더 좋고"
"..."

"난 아직니가 매니저하는거 꺼려져..."
"야 부승관.모자줘봐"
"오~~쓰려고요?"
"어. 저딴걸 친구라고 진짜."
"..."

"오빠 왜그랬어요.."
화가나도 단단히난 ○○은 마스크까지는 오버고 모자는 쓰겠다며 뺏다시피 승관의 손에서 모자를 받았다.
하지만 ○○이도 세븐틴과 데뷔준비를하며 몇몇영상에서
세븐틴 애들과 친하게 지내는 모습이 나가서인지 음악방소출근길 사진찍을때 대다수의 세븐틴 팬들은 ○○을 알아보게됐다.
"어??야..저기 김○○아니야?"
"맞아!슬기랑 같이 데뷔하는줄알았는데 안하고 매니저 했나봐."
"대박...그래도 다른 매니저들보다 신뢰가긴한다.애들이랑 친하잖아"
"맞아.그래도 데뷔조였는데...왜 나갔지?..아깝게"
○○은 모르는척 그저 세븐틴을 데리고 나올뿐이였다.
기자들도 슬슬 눈치챈건지 ○○의 사진도 찍기시작했다.
같이 데뷔조에있던 멤버○○이 그들의 매니저라는데 기사내기딱좋은 내용이였다.그게 감동이든..저격이든..
○○은 더 필사적으로 모자를썻다. 그러다 문득 생각이들었다.
"나...왜 가리는거지."
그도그럴것이 연예인도아니고 그냥 데뷔조에서 매니저된거고
팬들도 오히려 신뢰가간다며 긍정적인데...왜 피하는건지 자신도 이해할수없었다.
그래서 ○○은 모자를벗었다.
"..누나?"

"야"
"얼른 가자.기다리시잖아."
"..."
"하...너 나중에봐."
그때 지수가 자신의 주머니에서 마스크를꺼내 ○○에게 씌워주었다.
"...???"

"얼굴팔린다고 좋을거없어.이거라도 쓰고있어"
"..."
그리고는 아무렇지않게 대형에 합류하여 사진을찍었다.
대기실로오니 승철의 표정은 안좋았다.
"왜.왜 모자벗었는데"
"너도 내가 기사나면좋겠다며.인성논란보다 나을꺼라고 생각했는데.왜?"

"그걸 진짜 말이라고!..."
"그만하자 최승철.마스크썻잖아.애초에 니가 말 심하게했던것도맞아."
"..."
"그렇다고 거기서 무모하게 행동하면안돼 ○○아.기사라는거 생각보다 무서운거야.그거하나에 대중들은 휩쓸려"
"..."

"그래도 니가 너를 밝히고싶어한다면 존중해줄게."
"...미안."
○○은 자신이너무 무모했다며 지수말이맞다고 먼저사과하고
대답은 듣지도않은채로 멤버들을 챙기러갔다.
"..."
"너는 이성적으로좀 행동해.리더라면서"
"...나도 알아."
승철은 괜한심술에 지수의 어깨를치고갔다.
상황을보던 아이들은 오늘걸라면 죽는다는생각으로 긴장하고있었다.하지만 생각보다 승철은 티내지않으며 애들과 어울려다녔다.
세븐틴의 무대가 끝나고 1위후보에오른 세븐틴은 무대에다시올라가기전에 모여서 화이팅을하고있었다.
"1위 못해도 1위후보한거에 감사하자."
"당연하죠~"
"오늘무대 수고했고 내일더잘하자!"
다같이 화이팅을외치고 세븐틴은 무대로올라갔다.
○○도 다른스탭들과합께 무대뒤에서 조마조마하게 기다리고있었다. 다른1위후보가 워낙 유명한 그룹이다보니 1위는 조금힘들었다.
"1위는...."
...
"축하드립니다.세븐틴!"
"데뷔하자마자 1위를하게됬네요~"
"소감부탁드립니다"
멤버들은 아직도 어안이벙벙한지 잠시멍때렸다.

"ㅈ,ㅈ,진짜 우리야??"
"야아아아ㅏㅏ!!!"
그사이에서도 소감을꾸역꾸역말하려고 눈물을 참으며 얘기하는 친구가 ○○은 새삼대단하게느껴졌다.
"어...일단은 저희 데뷔하게해주신 회사대표님감사드리고..1위하게해준 우리 캐럿들 너무 고맙고..저희 진짜진짜 더 열심히하고 잘하는 세븐틴되겠습니다!...."

"...눈물도많은게"
앵콜공연을마치고 벤에타서 숙소로가는길까지도 아직 실감이안나는지 진짜냐고 서로 묻고답하는 아이들이다.
그런데 ○○은 좋아하긴하지만 뭔가 생각에 잠긴듯해보였다.
"...승철아."
"ㅇ,어?"
"나중에 방에좀있어봐.할말이있어.지수랑 정한이 너네도 최승철방에좀 와봐"
"응..."
"오키"
숙소에도착하고 애들이 다 피곤해서 잠들었을때
○○은 승철의방으로갔다. 방에는 아까말한 자신의 친구들이있었다.
"왜 불렀어?"
"...너네한테는 말해야할꺼같아서"
"..일단 앉아서 얘기해"
승철은 자신의 침대옆을 두드리며 앉아서 얘기하라고 말했다.
○○도 얘기가 길어질꺼 같은지 앉았다.
"너네한테는 내가 갑자기 왜 사라졌는지, 나타났는지 말해야할꺼같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