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아는 손에 있는 사진을 꼭 쥐고
조심스럽게 집 안으로 발을 내딛었다
정국 : 긴장할 거 없어요 - ㅎ
정국 : 내 집이다, 하고 편하게 지내

- .. 감사합니다..
정국 : 집 구경시켜줄까?
- ...
채아는 아무 말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정국 : 손, ㅎ
- .. 손..
정국 : 착하다 ㅎ
_ 공원
정국 : 여기는 공원이야
정국 : 우리 채아 마음껏 뛰어놀 수 있게
정국 : 채아 아버님께서 마련해주셨어
- .. 아빠..요..?
정국 : 응 ㅎ
- 아...
정국 : 아,
정국 : 이거 받아
- .. 이게..뭐에요..?
정국 : 채아한테 주는 선물 -
- ..선물..?
스륵 -
채아는 리본을 풀고 상자를 열었다
- .. 귀엽다..ㅎ
정국 : 마음에 들어?
- 네..ㅎ
- 그 전에 아빠가 생일선물로 준것도..
- 곰인형이였는데..ㅎ
- .. 감사합니다..ㅎ
정국 : 예쁘다
- 네..?
정국 : 웃으니까 예쁘다고,
- 아..핳..
정국 : 앞으로도 이렇게 웃어줘
정국 : 우리 예쁜 채아 많이 볼 수 있게, ㅎ

_ 거실
정국 : 뭐 하고싶은 거 있어?
- .. 없어요..
정국 : 그럼 먹고싶은 건?
- ... 없어요..
정국 : 채아야
- ..네..
정국 : 나 불편하지
- ..에..?
- 아..아닌데요..!
정국 : 그럼 왜 내 눈 못쳐다봐?
- 어..
- 그게..
정국 : 음.. 혹시,
정국 : 사람들이랑 눈 마주치고 말 하는 게
어려워서 그래?
- ...네..
- 죄송해요..
정국 : 죄송할 거 하나도 없어
정국 : 어려우면 될 때까지 기다릴게
- ...
정국 : 내 눈 보고 말할 수 있을 때 까지,
정국 : 채아도 노력하기다?
- ..네..!
정국 : 약속,
- ..약..속..!
채아는 정국의 새끼손가락에
자신의 새끼손가락을 걸며 약속했다
_ 3시간 후
정국 : 채아는 학교 언제 갈래?
- 학교..요..?
정국 : 응,
정국 : 교육은 의무라서 꼭 받아야 하거든
- ....
정국 : 안가고 싶어?
- ..어..
- 그게..
정국 : 잘 모르겠으면
정국 : 내가 하는 말 중에 하나만 선택해서 말해봐
- 어..
- 네..
정국 : 이 집에서 나랑 공부할래,
정국 : 아니면 학교가서
정국 : 선생님이랑 친구들이랑 같이 공부할래?
- ...
- ..오빠랑 공부할래요..!
- 어..
정국 : 오빠?
- 아..아니..!
- 그..그게..
- 말이 잘못 나왔어요..!!
정국 : 말이 잘못 나온거였어?
- ..네..
정국 : 나는 그 명칭 마음에 들었는데,
- ..네..?
정국 : 채아가 오빠라고 불러줄 때,
정국 : 좋았다고, ㅎ

_
손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