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님이 날 사랑하는 방법

# 8. 두 남자의 귀여운 신경전














- ..저 바람 좀 쐬고 올게요..!





태형 : ..어어..그래..






- ..쉬고 계세요..!










후다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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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공원












- ..그림 괜히 보여드렸나..





- 분위기만 어색해졌잖아..






- 아으 진짜..











채아는 벤치에 앉아 한숨을 쉬었다








- ..음...그래도..



- 보여드린게 더 나을 수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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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랑 아빠는 잘 지내지?









노을이 지는 붉은 하늘을 보니



괜시리 부모님이 떠올랐다









- ..나 여기 오니까..








- ..되게 행복해









- 엄마 아빠 없으면 못 살줄 알았던 나였는데,








- ..지금 내 모습 보니까 되게 잘 살고 있더라













- ..그냥 정국오빠 같이


착한 사람 만난게 정말 다행인가 싶어








- 피 한 방울 안섞인 남남인데..




- 이렇게 가족으로 받아드려줬잖아









- 이 은혜를 뭘로 갚아야 할지 잘 모르겠어








- ..내가 제대로 할 줄 아는건..









- 캔버스에 물감만 묻혀대는 거,








- ..그거 하나 뿐인데














부르릉 -








끼익 -









정국 : 우리 채아는 뭐하려나..






정국은 대문을 열고 공원으로 들어왔다










그러다 벤치에 홀로 앉아있는 채아를 발견하곤




살금살금 다가가 채아의 옆에 살포시 앉았다









정국 : 여기서 혼자 무슨 생각해?





- ..그냥 여러가지 생ㄱ,




- 엄마야..!









- 어..언제 왔어..?







정국 : 방금 -




- 아..






정국 : 언제 들어갈거야?





- ..좀 이따가..?





정국 : 언제부터 나와있었는데?







- ..한..40분..전부터..?








정국 : ..채아 오빠한테 혼날래?





정국 : 감기라도 걸리면 어쩌려고 그래..





- 괜찮아..!





정국 : 오빠가 안괜찮아요,








정국 : 얼른 들어가서 저녁 먹자




정국 : 오빠가 맛있는 거 해줄게






- ....








태형 : 전정국 왔냐?





정국 : 야 김태형




정국 : 너는 애가 밖에 계속 있게 놔뒀어?




태형 : 계속 있어도 안오길래


걱정되서 밖에 찾아다녔는데 없었어





태형 : 채아 너 오빠가 얼마나 걱정했는줄 알아?



태형 : 집 밖에라도 나간 줄 알았잖아..





- 죄송해요..











정국 : 차에 연장 있거든 ㅎ




정국 : 그 잘나신 얼굴,



정국 : 앞으로 못 쓰게 제대로 망가뜨려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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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 : 어머나 덜덜덜




태형 : 무서워서 손 발이 다 떨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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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짜 귀엽다아..







태형 : ..어?






- 완전 곰돌이같아요..






- 엄청 귀여워요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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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 : ..아..진짜..ㅎ








 


정국 : 나도 못들어본 말을 감히 니가 먼저 들어?





정국은 태형의 멱살을 잡았다






태형 : 너는 사랑해 들었잖아




정국 : 그건 그거고,




정국 : 귀엽다의 의미가 너도 뭔지 알잖아







정국 : 애기가 성인남성한테 귀엽다고 생각했다는 건,




정국 : 그만큼 호감이 갔다는거지








태형 : 내 얼굴이 좀 잘났지





정국 : ..죽일까 이거













태형 : 어이구 채아야~




태형 : 들어가서 저녁 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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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은 채아를 안아 집안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혼자 남은 정국의 혼잣말










정국 : 대표에서 인턴으로 자를까, 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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