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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너가 울어""..."
이제는 대답조차 해주지 않는구나
"할 얘기 끝났으면 갈게"
"오래 비워두면 안되거든"
그래 이제 진짜 끝이야
지금은 아프더라도 나중에 잘했다 생각할거야
이제 정말로 접자
"..가지마"
너가 내 손목을 붙잡는다
나는 네 손을 뿌리친다
"내가 왜?"
말을 하는 그 순간에도 가슴이 아프다
"여주야"
"너가 말한대로 우리 헤어졌어"
"근데 내가 왜 여기 있어야해?"
"내가 얼마나 널 기다렸는데..."
"내가 필요할때는 있어주지도 않았으면서..!"
"내가 언제까지!!!"
아 목소리가 떨린다

"...."
눈물을 보이지 않기 위해 눈을 감고 주먹을 꽉 쥐었다.
여기서 울면 너의 대한 마음이 살아날 것 같아서.
"여주야"
"우리 울지는 말자"
"우리는 그날 끝난거야"
"사랑해"
"아니 사랑했어"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말

"행복해야해"
그 말을 끝으로 나는 너를 안아주고 이내 다시 카페로 향했다
"사랑해..."
"사랑해!!"
"사랑한다고 권순영!!!!"
"뭐...?"
사랑한다는 그 말에 뒤돌아 보았다
너는 내 손을 잡고 울며 말했다
"내가 오해했어"
"사랑해"
"사랑해 순영아..."
"나 난 너 없으면 안될거같아"
"가지마..."
날 차버린 여자가
날 사랑한다고 한다
내가 붙잡을때 그토록 매정했던 너가
나에게 매달린다
"왜..?"
"미안해...미안해..."
"왜 지금 와서 사랑한다고해"
"왜 그때 나 버렸어 왜!!!!!"
"미,안해..."
"넌 진짜..."

"넌 진,짜 나ㅃ,쁜년이야..."
널 안았다
그 누구도 널 채가지 못 하게
널 내 품에 안았다
"사,랑해"
"너무 사랑해 여주야..."
"흐으으..."
"다시는 날 떠나지마"
"다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