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혹시, 방금 그 같이 담소를 나누시던분, 공주이신가요? "
" 제가 그런걸 알려드릴 필요는 없을껏 같습니다만, "

" 황민현, 나 죽이려고 달려들더니 그렇게 좋았소? "
" 그쪽이 반역을 하려는데 어찌합니까, "

" 전 반역을 하는자는 즉시 목을 치라 배웠습니다, 그리고 그쪽이 알다시피 전 피도, 눈물도 없습니다, 저에게 동정이란 바라지 마세요, 상처만 받으실테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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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주님! "
" 음... 왜애...ZZZ "
" 공부하잖아요! 정신좀 차리시죠! "
" 미안합니다... "
드르륵
" 진영 호위무사님, 이제 그만 하죠, "
" 그래도... "
" 그렇게 말 잘 듣는 분이, 아가씨를 안 막았어요?그쪽 말만 잘 들었어도 저한테 그 좋은 자리 뺏기진 않았을텐데,ㅎ "
짝
그 소리는 진영이 쳐 듣기만해도 따가운 소릴 만들어냈다
나는 자는 척을 했지만
다 보고, 듣고 하고있었다
그 착한 배진영이 어떤 생각을 하고, 상처를 받았는지 보고싶어서,
진영이 황민현의 빰을 치자 민현은 어이없다는 듯 웃고있었고,
진영은 민현을 때린 자신의 손을 보며 소리없이 눈물을 흘리며 흔들리는 자신의 손을 쳐다 보고있었다
" 그래요, 진영씨 이런분인줄 알았어요, 겉이랑 속이랑 다른, "
쾅
민현이 나가고 난 일어나 가만히 자신의 손을 보던 진영을 안아주었다
" 알아, 니 마음 다 알아, "
" 진영아, "
" ㄴ...네? "
" 니 소문 다 들었어, 나보다 더 어린나이 16에 실력만 오로지 뛰어나다는 이유로 전쟁터에 나가 사람들을 죽이고, 16이란 나이에 죽을 고비도 수도없이 넘기고, 피로물든 땅, 아님 바다를 보고, 피를 흘리며 쓰러져있는 아버지까지, "
" 내가 니 마음 제일 잘알아, "
" 흑...흐으... "
" 우리 아버지처럼 되기 싫은 것도 누군가를 때리기 싫단것도 "
" 네 마음 젤 잘알아, "
" 흑... "
" 그러니 울지말아, 마음약해지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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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분제도를 없애라!!! 없애라!!!"
난, 신분제도를 없애고 말 것이야,
평민, 노예는 못 살고
양반, 귀족들만 잘사는 건 아니잖아
배풀줄이나 알아야지
부정부패나 휘둘르고 말이야,
난 목숨걸고 싸우겠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