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가 뭔데!”
“그냥 좀 부담스러울거같아서. 겪어봤거든.”
“풉ㅋ 니가? 우리 정한이와 같은 일을 겪어봤다고? 웃겨 진짜”
“애들아 여기 후배들 반있는 곳인데 불편하겠다. 곧 종도 치는데 그만 비켜주는게 어때?”
누군진 모르겠지만 이 아이에 말을 듣고 애들은 움직이기 시작했다. 손목에 찬 시계를 보니 수업시간까지 2분정도 남아있었다. 반으로 올라오니 내 자리엔 홍지수가 앉아있었고 그 옆자리는 예지가 차지하고 있었다.
“뭐냐 둘이 벌써부터 핑크빛이야 왜”
“봤냐 서예주? 이게 내 능력이야”지수
“푸흐-”예지
“?? 너 왜 그렇게 웃냐 내가 알던 그 아이가 아닌데?”
“뭐어 그럼 내가 어떻게 웃는데!”예지
“푸하하핳 이렇게.”
“뭐래!”예지
“풋-근데 넌 그렇게 웃어도 이쁠거같아 예지야”지수
“와... 진짜 너무 슬프네....”
하굣길. 분명 우린 셋이 동시에 같은 문에서 나왔는데 들리지 않는 발소리에 뒤를 돌아보니 홍지수가 걸음이 느린 예지에게 맞춰 걸어오고있었다.
“야 이것들아 너네 친구는 나거든? 첫눈에 반했다해도 이건 너무하잖아 홍지수. 너 한국왔을 때 챙겨준건 나였거든? 야 너도, 내가 너 시험볼 때 얼마나 도와줬는데 은혜를 배신으로 갚냐?”
“ㅋㅋㅋ 미안미안 예지가 걸음이 느리길래 너는 빠르잖아 난 중간이긴한데 예지 혼자갈까봐”
말을 하며 난 다시 뒤로 걸어와 그들 앞에 섰다. 내 기분을 모르는지 그들은 몇년차 커플이라도 되는듯 나는 가볍게 무시하며 자기들끼리 얘기를 했다. 내가 소리를 지르려하는 순간 뒤에서 큰소리가 들려왔다.
“야 홍지수! 니가 같이가자면서 배신하냐?”
들리는 목소리의 주인은 최승철이였다.
“아.. 깜박하고 애네랑 와버렀다.. 쏘리”지수
“야... 너 잘 왔다 애 좀 데려가”
“점심시간에 계속 말한 잘맞는 애가 애야?”승철
“아니 애는 내 소굽친구”지수
“애네 둘이 무슨 1년된 커플인줄 알았다니까?”
“1년 되긴 무슨, 하루다. 딱 하루 오늘.”예지
“야 홍지수 최승철!”
“...??”
“야! 성 붙히지말랬지”승철
“뭐냐 좀 늦는다면서?”지수
“너네가 계속 여기있을거라곤 생각해보지 않았나봐?”
우리 앞으로 걸어온 한 아이의 발을 타고 쭈욱 올라간 내 시선은 명찰에서 멈췄다. 윤정한. 그 명철에 써있던 그 아이의 이름이다. 왜 이 셋이 친구란 사실을 잊고있었을까?
“난 최승철. 넌?”승철
“..? 아, 난 서예주”
“안녕! 난 강예지야!”예지
“너도 인사해”지수
“됬어 어쩌피 알텐데 뭐.”정한
그럼... 모르는게 이상한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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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해요 오랜만에 왔는데 글도 짧고 사진도 없네... 여러분은 학교 생활 잘하고 계신가요?? 담에 올 땐 좀 더 내용도 늘리고, 사진도 찾아 넣어볼게요.. 그럼 남은 한주 행복하고 즐겁게 보내세요 ๑ᴖ◡ᴖ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