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싸이코 이지훈 입니다.

저는 싸이코 이지훈 입니다. 06

※ 이 글은 저의 상상의 나라 입니다.

※ 실제 세븐틴과는 전혀 관련 없습니다.

※ 과몰입은 금지⛔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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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은 나오자마자 다시 자신의 방으로 들어갔다.
멍하니 앉아있던 원우도 뒤이어 방에서 나와 거실로 향했다.

원우: ..? 다들 아직 있네요?
정한: 그럼- 할게 없어서ㅋㅋ
순영: 안무 연습 하라구요!!!
정한: 아아-!!! 귀찮아앍-!!!
원우: ㅋㅋㅋ

원우가 정한, 순영을 보고 웃자 승철은 말했다.

승철: 어?! 원우 웃었다!
원우: ..네?
승철: 너 요새 잘 안 웃은거 알아..? 지금 엄청 오랜만에 웃은거..
원우: 아.. 그래요?
승철: 응.. 지훈이랑은 잘 풀었어?
원우: 아, 네! 당연하죠- 제가 누군데ㅋㅋ
승철: 잘했어ㅋㅋ

승철은 원우가 잘 풀었다는 말에 활짝 웃었다.
원우는 그런 승철을 보고 다시 말했다.

원우: 형! 저 일단 먼저 들어가서 잘게요- 다들 잘자요-!!
민규: 네- 잘자요, 형-
승관: 잘자요-
지수: 잘자-
원우: 네-

원우는 그렇게 방에 들어가 잠을 청했다.
원우가 방에 들어감과 동시에 지훈이 방에서 나왔다.

정한: 어? 아가 나왔네??
지훈: 아가 아니라고요.

정색을 하며 말하는 지훈에 정한은 살짝 움찔했다.

정한: 아, 미안..ㅎ
지훈: 네.
승철: 흠.. 지훈아.
지훈: 네? 왜요.
승철: 나랑 잠깐 얘기좀 나눌까?
지훈: 그러죠, 뭐.

승철은 지훈을 데리고 자신의 방으로 들어갔다.

승철: 지훈아.. 혹시 여기에 있기 싫어?
지훈: 음.. 아뇨.
승철: 그럼 왜 그렇게 불만이 가득한 말투일까..?
지훈: 아까도 말씀드렸다 싶히, 원래 제 말투입니다.
승철: 아.. 그렇구나.. 혹시 고칠 생각은 없어?
지훈: 제가 왜 고쳐야 하죠? 전 이게 편해요.
승철: 아무래도 같이 사는 사람이 나 포함 12명인데.. 고치면 더 빨리
친해질 수 있을 것 같아.. 어때..?
지훈: 죄송합니다만, 전 이게 편합니다.
승철: 하..하하.. 그렇구나..
지훈: 네.

승철은 단호한 지훈에 약간 화가 났다.
자신의 얘기는 듣지도 않고 고집을 부리는 모습에 화가 난 것이다.
그 때, 문이 벌컥 열렸다.

벌컥-

???: 야!!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네 생각만 하냐???

문을 열고 들어온 사람은 민규였다.

민규: 12명이랑 같이 살면 배려도 할 줄 알아야지, 어?! 네가 편한대로만 생활할거면 여기 왜 들어왔는데?!?
지훈: 제가 들어온거 아닙니다. 사장이라는 사람이 데리고 온거지.

짝-

지훈의 뺨에서 마찰음이 울림과 동시에 고개가 돌아갔다.
지훈의 볼은 빨갛게 달아올랐다.

지훈: 뭐하시는거죠?

하지만 지훈은 꼼짝도 하지 않고 가만히 서 있었다.
지훈의 표정은 매우 덤덤해 보였다.

지훈: 뭐하시는 거냐고 물었습니다.
민규: 허.. 너는 안 아픈거냐, 안 아픈 척을 하는거냐? 왜 이렇게 뻔뻔해?
지훈: 안 아픕니다. 보육원에서 많이 맞아봤으니까요.

지훈의 말에 방에 정적이 흘렀다.
그 정적을 깬 것은 지훈이었다.

지훈: 음.. 제가 맘에 안 드시는 건가요? 말투 때문에?
민규: 아니, 맘에 안 드는게 아니ㄹ..
지훈: 죄송한데요. 저는 감정이 없어서 지금 제가 무슨 감정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렇게 갑자기 뺨을 때리는 건 참 어이없네요. 제 말투는 제가
알아서 하겠습니다. 그럼 이만.

벌컥-
탁-

지훈은 그 말을 끝으로 방을 나가 자신의 방으로 들어갔다.
그 상황을 모두 본 멤버들은 자리에 멍하니 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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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뭔가..
망작삘이...ㅋㅋ

읽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