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남들의 짝사랑 대상은 나

# 1. 친해지고 싶네

오늘은 대학교 입학 첫날이다

떨리는 가슴을 진정시키고

대학교 입구까지 발을 내밀었을 때,

피땀눈물 흘려가며 노력한 나의 성과를 제대로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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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게 바로 뿌듯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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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을 차리고 보니

주변 학생들이 날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고 있었다.



아,

이런 게 바로 존나게 쪽팔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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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 찾아본 사진과는 정말 비교도 안됐다.

- 그래.. 이래야 서울대지..

감탄을 하며 주변을 둘러보던 중

 

- 꺄아아아악!!



- 저기는 무슨 팬미팅이여..?

- 연예인이라도 왔나..


주변엔 여대생들로만 가득 싸인 그 곳에서는

경호원으로 보이는 여러명이 여대생들을 막고 있었다.


그리고


그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어느 한 남자가 서서히 걸어나오며 얼굴을 비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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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실하고 FM적인 대학생


평소엔 무뚝뚝하고 이성에게 관심이 없지만

보자마자 잘생겼다는 말이 나오는 얼굴과

때 묻지 않은 퓨어하고 냉혈한 매력,

그리고 재력에 학벌까지 완벽해

주위엔 여대생들이 가득한 그 주인공,


'김 석 ㅈ

- 저 사람이 누군뎌..


- 설마 저 사람 보려고 저렇게 모여든거..?


- 뭐..

- 잘생긴건 팩트네..


- 아니 근데 저정도로 좋아한다교..?


-저건 좀 오바인듯..





우연인지 필연인지,


그 남자는 나와 눈이 마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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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뭐여..




나는 아무렇지 않게 딴곳으로 시선을 돌리곤

강의실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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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랑 눈을 마주치고도..


- 아무렇지 않은 여자애는 쟤가 처음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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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딜 보고계십니까?


- 저 여자애,



- 아, 저 학생 말입니까?

- 응


- 다른 애들이랑은..


- .. 좀 달라보여서,



- 그렇긴 하네요

- 눈을 마주쳤는데도 아무렇지 않은 걸 보면..



- 관심이 없는 것 같아 보이네요






- 도비서,

- 네, 도련님

- 저 여자애 조사 좀 해줘

- 뭘 어쩌시려고..

- 무슨 짓 하려는 건 아니고,





- 좀 친해지고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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