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남들의 짝사랑 대상은 나

# 2. 귀여운 애

_ 강의실 안





- 친구는 됐고!

- 공부나 열심히 하자..

- 아 그래서?

- 그래서 걔가 나한테 ㆍㆍㆍ





- 는 개뿔

- 나도 고등학교 친구 하나랑 같이 들어올걸..

- 괜히 뻘쭘하네;;







-어, 내 책..

- 아 하필이면 이런 중요한 날에..





나의 옆자리에 앉은 남학생은

책을 두고왔는지 황급히 가방을 뒤적거리고 있었다




(- 책 두고왔나?)

(- 잘 챙기지..)

(- 어떡하냐..)





철컥 -




- 자 수업 시작할게요

- 출석부터 부를테니 다들 자리에 앉아주세요





(- 와 얘 진짜 어떡해..)





(- 어, 잠시만..)




 
뒤적뒤적 -



- 오케이 찾았다..!


나는 가방을 뒤적거려

책상에 올려져있는 책과 똑같은 책을 하나 더 꺼냈다.


(- 내가 혹시 몰라서 하나 더 사뒀지이~)

(- 후훗,)

(- 역시 나ㅇ,)



- 아 지금 이럴 때가 아니지



- 홍길동 ~

- 네

- 김바보 ~

- 네 ~



투욱 -


나는 조용히 책을 책상 위에 올려주었다.


- ㅇ..어..


-..ㅈ..저기..

- 윤채아 ~


- 아 네엡 ~!





_






- 자 이 부분은 굉장히 중요해요

- 별표 치세요~

- 그리고 ㆍㆍㆍ





스윽 -



- 어,



내 옆자리 남학생은

노란색 포스트잇을 내 책 위에 붙이곤

다시 수업에 집중했다




아까 책 빌려줘서 고마워

이따가 수업 끝나고

학교 앞에 있는 냥이카페로 올래?

책도 줘야하고..

내가 커피라도 사줄게

                             - 김태형



(- 아 이름이 태형이구나..)


(- 글씨체 디게 이뿌다..)

(- 겁나게 부럽,)

-채아학생?

- 예..옙..!
- 다 푼 것 같은데
- 이 문제 정답 말해보세요

(- 아 이런 시부랭)

- 아 정답은!


- 7y 입니다


- 잘했어요

- 자 그럼 오늘 수업은 여기까지,

- 첫날인데 수고 많았습니다 ~


- 안녕히계세요~ !!








_ 대학로



- 냥이 카페가..

- 아 저기구나!






_ 카페 안



딸랑 -




- 어서오세요 ~

- 아, 안녕하세요..!




태형 : 여기..!


나는 소리가 들리는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 ..ㅇ..와..)




photo



아까 얼굴을 제대로 못봐서 그런가,


감탄만 나온다


(- 미쳤다 야..)



태형 : 아까 진짜 고마웠어

- 아, 아니야..


태형 : 뭐 마실래?


- 아..나는..


- 초코라떼.. 마실게..


태형 : 누나 -


카페 직원 : 뭐 주문할거야?

태형 : 아메리카노 하나랑 초코라떼 하나하고,


태형 : 딸기 생크림 케이크 하나 줘요


카페 직원 : 알겠어 ~

카페 직원 : 근데 이 예쁜 아가씨는 누구..?ㅎ


태형 : 여친 아니고 -

태형 : 좀 고마운 일이 있어서 그런거야


카페 직원 : 알겠어 ㅋㅋ


태형 : 스캔들 안나게 잘 봐줘요

카페 직원 : 너희 있을 동안은 문 잠그고

                  영업 안할거니까 얘기 다 하면 말해 -


태형 : 매번 고마워요


카페 직원 : 어잉 ~



(- 스캔들..?)


(- 얘 설마 연예인이야..?)



태형 : 내가 오늘은 별로 시간이 없어서..


태형 : 혹시 번호.. 줄 수 있어?


- 에?


태형 : 나중에 밥이라도 사게..

- 아 ~



띡 띡 -




- 여기!

태형 : 고마워, ㅎ


photo




- .. 웃는 거 겁나 이쁘ㄷ

태형 : 어..?


- ㅇ..어..?


(- 아 이런 망할 주둥아리야)

(- 그걸 말하면 어떡하냐고 개색)


(주둥아리 : 주둥아리 간수 못한 니 잘못이야 주인새꺄)


(- 아 그건 그렇긴 한ㄷ)

(- 이런 미친놈이)


태형 : ..고마워..ㅎ

- 아..아냐..!

- 허헣..



태형 : 저..

태형 : 내일.. 인사해도 돼?


- 당근이지..!



태형 : 그럼 우리 친구.. 할래?


photo


- 물론이지이 ㅠㅡㅠ


태형 : 진짜 고마워 ㅎ

- 아냐ㅠㅠ

- 내가 더 고맙지ㅠㅠ


태형 : 앞으로 잘 부탁해 ㅎ

- 으응!


꼬옥 -

나는 태형이 내민 손을 잡고 악수를 했다


photo

 

태형 : .. 너 손 되게 작다..ㅎ


- 아냐!

- 나 손 크거든??


태형 : 그럼 나랑 손 크기 재보자

- 오키!





태형 : 완전 애기 손 아냐?ㅎ

-  아..아니거덩??

- 다시 재!




태형 : .. 푸흡


- 아 진짜..

- 아 나도 손 큰데..


- 나 저번에 우리 조카랑 쟀을 때 내가 더 컸었어!!


태형 : 푸흐흡 ㅋㅋ


- 아 징짜 왜 웃고 그래!!

- 하나도 안웃기걸랑??


태형 : 알겠어 ㅋㅋ


태형 : 음료 나왔다 ㅋㅋ

태형 : 마시자 ㅋㅋ


- 이씽..


태형 : .. ㅋㅋㅋ

- 아 그만 웃어억!!


태형 : 알겠어.. ㅋㅋ

태형 : 진짜 안웃을게.. ㅋㅋ




photo









_ 카페 밖



- 오늘 즐거워따!

- 내일 보쟈규~


태형 : 조심해서 들어가 채아야


- 어엉 너두~






부르릉 -


끼익 -



매니저 : 태형아, 타

태형 : 아, 네




매니저 : 오늘 무슨 기분 좋은 일 있나봐?ㅎ


photo



태형 : 네,



태형 : 친구 새로 사귀었어요, ㅎ


매니저 : 오 ~

매시저 : 누군데?





" 알 필요 없어요 - "





 " .. 그냥 .. "


" 귀여운 애 하나 있으니까..ㅎ "



photo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