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가 안돼서 상처를 주고

장원영 학생 (짧은 사건해결 글)(수정)










“히진쌤, 해장국 드세요!”


“아.. 네!”


“아침부터 표정이 안좋네요. 혹시 전남친 전환가요?”


“..맞아요 ㅎ 근데 잘 해결했어요. 앞으로는 걔랑 연락 절대 안할거 같아요”


“잘됐네요.”











난 그렇게 답답하지만 시원한(?) 마음으로 해장국을 다 먹었다. 태형쌤의 뜻밖에 요리실력에 감탄함..



“진짜 맛있었다. 오랜만에 맛있는 음식 먹은 거 같아요 ㅎㅎ”


“그래요? 다행이네요”




띠리리리링





“하.. 이번엔 또 누구야..”
“? 모르는 번호네. 받고 올게요”


“네, 무슨 일 있으면 말해요. 전 이만 가볼게요”


“조심히 들어가세요! 어제랑 오늘 감사했습니다~”































“여보세ㅇ..”


“야 이 시발련아
너 태형쌤한테 꼬리쳤지?ㅋㅋ 걸레같은년”


“..? 누구신데 말 함부로 그따구로 하세요?”


“뭐? 지랄ㅋㅋ 맞는 말인데 뭐 ㅋㅋ
방금 태형쌤이 니 집에서 나온거 다 봤다~ 사진도 찍었는데”


“…”



“할 말없지? 맞는 말이니까. 이제 적당히 꼬리치지?”


“..안유진 선생님”


“..무슨 말이야..!”


“왜 갑자기 소심해졌어요? 아까처럼 계속 말해보시지.”


“…”


“할 말없죠? 정체가 들통나니까. 이제 망상 적당히 하시죠?”


“..맞는 말이라고요!! 히진쌤 우리학교에 온지 얼마 되지도 않았으면서 그래요?”


“이게 그 말로만 듣던 텃새라죠?”


“뭐라는거야. 너 내가 당장 신고하면 끝이야!”


“..무슨죄로 어떻게 신고를 하죠? 전 잘못한게 없습니다만”


“모욕죄. 인신공격죄. 명예훼손죄”


“야 씨발 너 선생아니지? 유진쌤 성대모사하는 새끼지 미친년아”
















“아 시발 개재밌었는데 들켰네?ㅋㅋㅋㅋㅋ

듣던대로 눈치 존나 빠르네 ㅋㅋ”









목소리가 싹 바뀐 그분은 유진쌤이 아닌 유진쌤의 딸 장원영 이었고, 원영은 평소 몰상식하고 싸가지 없기로 유명했다. 그리고 그 목소리의 주인공이 원영이라는 것을 히진은 단번에 알아채었다.










“너네 엄마 팔아먹으니까 좋아?
내가 만약 못알아채고 속았다면 어떻게 됐을까?”



“…”


“다신 그러지마라. 누구에게든.”


“..왜 제가 사과하길 바라지 않으시죠?”


“사과받을 기분이 영 아니라서 ㅎ
사과받는다고 기분이 나아지나요?ㅎㅎ”



“..태형선생님 좋아해서 그랬어요.”


“알아요. 접근 방식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을텐데.
그리고 학교에서 저한테 여우같은 년이라고 하는거 잘 들었어요. 모른척하고 지나가니까 진짜 모르는줄 알았죠?”





“..죄송합ㄴ”


“사과받을 기분 아니라고.”



















“난 더이상 할 말 없으니 끊을게요.
유진쌤께 말씀드려서 전학처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장원영 학생.”














£ 웬만하면 5회차 안으로 완결낼 생각중이에요~!
£ 300조회 돌파 감사합니다🙇‍♀️
£ 좋은새벽 되세요 독자분들!




별테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