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다 너무 신난 나머지 길을 가던 사람을 어깨로 쳐버렸다
"하, 누구야?"
여주는 놀란 나머지 그 남자의 얼굴만 계속 쳐다보고 있었다
"뭘봐, 할말있어?"
"그 죄송합니다 아까 어깨 제가 쳤어요 정말 죄송해요.."
"그래, 다음번엔 조심하고"
그 말을 끝으로 남자는 떠났다
여주 옆에 있던 친구는 말했다
야 너 저 사람 알아..? 저 사람 엄청나게 질 나쁜 일진이라던데..???"
"아니, 일진인건 몰랐네"
"야 심지어 너랑 동갑이야;; 나중에 어쩔려고 그래"
"근데 나 저 사람 좋아하는 것 같아"
그 일이 일어난지 몇년후 여주는 네모고등학교에 입학했다
몇분전까지만 해도 여주는 새 친구들을 만날 생각에 설렜다
그렇지만 그런 생각도 잠시, 여주는 처음 반에 들어가자마자 깜짝 놀랐다
"그.. 몇년전에 나랑 길에서 부딫혔던 사람..??"

그 남자는 친구들 사이에 둘러싸여 있었다
남자도 여주를 알아본듯 했다
"어? 내 어깨 쳤던 애?"
여주의 심장은 아주 빠르게 뛰었다
"드디어 찾았다, 내 첫사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