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에게로 선명히 날아가 늦지 않게 자리에 닿기를 ❞

일기 1 [ 강승식 ]

2020년 3월 9일

오늘은 소개팅 가는 날이다.
그 허찬이라는 새끼가 소개팅을 시켜준다 해서....
그때 내가 제정신이 아니였나보다.
쟤가 말하는건 믿으면 안되는데......
에휴, 그냥 속는셈 다녀오자.
아직 안오셨나 생각했을때 한 여자가 들어왔다.

" 혹시 강승식씨....? "

" 아 여주씨? "

" 맞으시구나. 안녕하세요, 저는 안여주라고 해요. "

" 아, 저는 강승식 입니다. "

이번엔 허찬 말 듣기 잘한것같다.

" 혹시 나이가 어떻게 되시나요? "

" 저는 26입니다. 여주씨는요? "

" 저는 22살이에요. 오빠라고 불러도 되나요? "

" 네. 괜찮아요 "

" 오빠는 직업이 뭐에요? "

" 나는 보컬트레이너야. 여주는? "

" 알바해요.. 아직 직업이 없어요ㅎ "

" 대학 다닐 때 아닌가? "

이 말 괜히 했나봐. 하는게 아니였는데...

" 부모님 다 돌아가시고 동생이랑 같이 살고있어요.

근데 동생도 초등학생이라 봐줄 사람이 필요하거든요. "

" 아..... "

" 미안해 하실 필요없어요! 전 괜찮아요. "

여주의 모습은 하나도 괜찮지가 않아보였어.

" 여주라고 했지? 여주야. "

" 네? "

" 너 노래 부르는거 좋아해? "

" 네! 엄청 "

" 오빠랑 노래방 갈래? "

" 어.... 알바가야 하는데.... "

" 한곳만 부르고 가면 돼. "

" 좋아요. 이번에 한번빠졌는데 뭐라 하겠어요? "

" 가자. 따라 와. "


( 노래방 도착 )


" 저 먼저 불러도 되죠? "

" 응 상관 없어 "

" 이젠 괜찮은데~ 사랑따윈 저버렸는데

바보 같은 난 눈물이 날까 "

" 와... 잘 부른다! "

" 에이... 아니에요. 오빠도 불러줄 수 있어요? "

" 그럴까? 이거 불러야겠다. "

" 끝없이 길었던 짙고 어두운 밤 사이로

조용히 사라진 네 소원을 알아 "

" 우와... 진짜 잘부른다. "

" 아 전 이제 가봐야 할 것 같은데.... "

" 벌써 그렇게 됐나? 그럼 전화번호 좀 줄래? "

" 아 여기요! 저 가볼께요! 카톡 해요!! "

" 어 알겠어! "





















 다음화에 계속.....

이번엔 좀 짧은것같네요ㅠㅠ

다음편은 찬이가 주인공이에요!

아마 주제 고르느라 오래걸릴듯 하네요ㅠㅠ

다음편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