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인연인가봐

⌗ 004 우연

뚜르르- 뚜르르



" 네, 서울대 의예과 4학년 이여주입니다 "



" 아 안녕하세요, 민윤기 경장인데요 "

" 이번 사건 때문에 연락드렸습니다 "

" 혹시 이번 주 토요일날 보라아파트 옆에 있는 경찰소에 오실 수 있으신가 해서요 "




" 아 네, 스케쥴 확인하고 다시 연락드리겠습니다 "



"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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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여주 귀여운 건 아직도 똑같네 "

민윤기는 이여주가 조곤조곤 말하는 게 귀엽다는 듯 말했다.



" 김남준 경감님 "

" 이여주 님 이번 주 토요일날 가능하시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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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윤기, 내가 이번 사건에 관여하지 말라고 분명히 말했을텐데 왜 자꾸 연락하지? "

" 이여주랑 아는 사이야? "

" 내가 알아서 하겠다고 했지 "





윤기는 아차차 - 싶었다. 경감님께서 사건 관여하는 거 싫어하시는 걸 깜빡하곤 여주에게 연락하고 만 것이다.



" 경감님 죄송합니다 "



" 이 사건 담당자와 부담당자는 너가 아니야 "

" 조심해라 "

" 정 그렇게 이 사건 담당하고 싶다면, 부서에 물어보든지 "

" 내가 함부로 할 일은 아니라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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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 시발 뒤질 뻔 했다 '

' 그냥 빨리 전화하고 말해야지 '










" 아 네, 저 민윤기 경장인데요, 그 이번에 있었던 총격 사건 부담당자가 혹시 어떻게 되나요? "

" 아아 네, 알겠습니다 "

" 제가 그 분 하고 대화 해본 후에 엑셀 파일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

" 네에 감사합니다 "








👮










" 하 시바알 "

" 김남준 졸라 빡쎄에엑 "

" 솔직히 친한 사이에 이런 거 가지고 저러냐고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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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가 이해해라 새끼야 "

" 남준 형 때문에 뭐 힘들었던 새끼들이 한 둘이냐? "

" 그래도 일은 잘 하잖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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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 내가 솔직히이 여주한테에 전화한 게 그렇게 어? 잘못한 짓이냐? "

" 세상은 개같고우어~ 어? 막 잘못 없는 새애끼한테엑 어? 마 갈구고 "



" 시발 민윤기 취했다 "

" 그리고, "

" 너도 잘못한 거 없지않아 있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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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 왔냐? "



" ㅋㅋ 존나 빠르지? "



" 내가 먼저 왔으니까 쌉소리 마삼 "



이 때 옆 테이블에서 시끌벅적한 소리가 들렸다. 여주와 민영이 고개를 돌려서 보니 다름 아닌 윤기와 호석. 이 때 민영이가 말했다.



" 와 뭐야 호석 선배랑 윤기 선배네 "



" 잉? 윤기 선배랑 호석 선배? "

" 우와 포차에서 다 만나네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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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짜 여기서 다 만나네ㅋㅋ "

" 오랜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