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인을 짝사랑 합니다

4화

그렇게 다음날
주변 펫샵에 들러 홈캠과, 사료, 츄르, 장난감
쿠션, 캣 타워등
고양이 관련 물품들을 사서 돌아왔다.

"냥이야~
간식 맘에들어?"

"이 장난감은 어때?"

"아! 맞다,
냥이야 혹시 이름을 뭐라 부르면 좋을까?"

고양이는 어디론가 가고 있었다.

자세히 보니 저번 그 박스였다.

"이름이..
태산이구나!"

"알려줘서 고마워,
태산아!"

나는 태산이에게 츄르를 주며 머리를 쓰다듬었다.

정신없이 태산이를 보다보니
어느세 저녁이 되었다.

"태산~
저녁먹자!"

태산은 그 한마디에
밥 그릇 앞으로 와서 기다렸다.

"태산아 밥 먹고있어
집에 홈캠만 설치하고 올게~"

태산은 얌전히 밥만 먹고 있었다.

그렇게 홈캠 설치가 끝나고..

"태산아, 캣 타워만 설치하고 올게~"

태산이는 사고 한 번 안치는 정말
얌전한 고양이였다.

"태산아, 캣 타워 어때?"
"맘에 들어?"

나는 태산을 조심스레 안고 캣 타워 위로 올려줬다.

"태산아 놀고 있어,
밥만 먹고 올게!"

"무서우면 말 해~"

그 말이 끝나기 무섭게
"야옹~" 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태산아, 무서웠어?"
"괜찮아"

"그나저나 내일 또 출근이네..
태산이 나 없이도 혼자 잘 지낼수 있지?"

그렇게 다음날이 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