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는 태형이의 눈치를 봤지만 태형이는 얘기하라면서 먼저 자리를 떠났다)
“여주야....사실은...(그동안 있었던 일을 여주에게 다 말함)”

“그러니까....정략결혼 강제로 한 것도 김태형이고 사진에 나온 저 여자는 김태형 원래 여친이다...?”
“응....사실이야....그러니...내 말 믿어줘 제발....”

“.......알았어.....믿어줄게.....”
“혹시....나 부탁 하나만 들어줄 수 있어...?”

“뭔데....? 일단....말해봐....”
“우윤이가 보고 싶어....우윤이 한번만 보게 해주면 안됄까...? 부탁이야....”

(여주는 생각을 조금 깊게 생각하더니 이내 조심스럽게 입을 뗐다)
“그래...좋아...우윤이도....너 보고싶어 하는 눈치니까..”
“정말이야.....? 고마워.....”

“응...(웬지...내가 나쁜 사람이 된 기분이야...)”
“할 얘기는 다 끝났어?”

“아...ㅎ..그럼요...영화도 우리 이제 그만 해어질까요..?”
“아 ㅎ네...”

“그럼ㅎ 우리 헤어져요 영원히”
“아 ㅋ 결국 알았나보네요.....네 알겠어요 오늘 여주씨랑 같이 시간 보내서 좋았어요 그럼 이만 ㅎ 박지민이랑 같이 가세요 저 먼저 갈테니....”

(어디선가 그가 느낀 씁쓸함이 나에게도 느껴진다)
“저기...지민오빠..! 저 먼저 가봐야 될거 같아요 언니! 다음에 시간되면 우리 둘끼리 놀러가자 안녕!”
“어...ㅎ 잘가....”
“ㅇ..어....우리도 이제...갈까...?”

“어...?응...그래....”
(그렇게 둘은 어색한 공기를 마시면서 여주 집을 갔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