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편지를 받은지도 1주일.
총7개의 편지가 모였다.
"이렇게 받기만하는것도 미안하네,,"
"나도 편지나 적어볼까,,?"
난 그렇게 아무도 안읽을 편지를 쓰기 시작했다.
"어?편지왔다!답장 써야지ㅎㅎ"
.
.
.
그리고 2주일이 지난 오늘,
"어라,편지가...두껍네"
눈치가 아무리 없어도 이런건알수있다.
"마지막 편지겠구나ㅎ"
조심스럽게,아주 조심스럽게
편지지에 붙혀진 다람지 스티커를
찢어지게두지않으려 애먹었다.
그리고 드디어 마주한 첫문장
이 편지는 지난날에 편지 첫문장과는 매우 달랐다.
TO. 내가 사랑했었고 사랑하고 사랑할것인 여주야.
첫문장부터 이러면 안돼는데,
눈가가 촉촉해진건 기분탓이겠지.
이번 편지는 길고 글씨체가 예뻤다.
한가지 단점이있다면
펜이 잉크펜이라 고개를 숙이지못한다.
고개를 숙이면 내 눈물때문에 그가 쓴
예쁜 사랑편지가 없어지니까.
겨우 13문장밖에 안돼는걸
하늘을 보느라 30분 조금 넘게 걸린것같다.
그가 꾹꾹 눌러쓴 사랑편지의 마지막글씨는
"하늘에서 기다릴ㄲ"
하늘에 가기직전까지 날 안심시키고
무덤덤했던 그도
내가 없는 삶은 조금 무서웠나보다.
마지막 글씨가 조금 번진것을보니
이제 나도 이 사랑편지의 마지막답장을해야겠지?
"사랑해,정한아"
☁️❤️☁️

안녕하세여 작가에요!
글은 원래부터 짧게 생각하고있었어서
이 화가 마지막이 될것같은데,,ㅋㅋ
외전?같은걸로 고딩썰도 풀어보겠습니다!
기다려주세욯ㅎ
TMI.작가는 비주얼팬픽을 만들고잇다.
빠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