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느 술집.
취한 것 같은데도
술을 계속 들이키는 여자가 있었다.
그녀는 바로

미나, 임미나.
그녀는 평소 단아하고 우아하지만
무슨 사연이 있 듯
술을 미친 듯이 마셨다.
"크으 -"
- "아유, 안 좋은 일 있나 보네"
술을 닦으며 말씀하시는 사장님.
"내가 끄짱 내버려쓰"
"바라미나 피고 아즈우"
"열나카나 봐라"
"열나카면 차자가소 주겨버릴꼬야"
그녀가 말했다.
벌떡 -
술을 다 마셨는지
자리에서 일어나는 그녀.
"우음, 졸리다..."
그 순간,
"일루 와~"
그저 지나가던 남자에게
얼굴을 잡고 입술을 내미는
돌발행동을 보이는 미나.
- "ㅇ, 예?"
깜박이 없는
그녀에게 적잖이 놀란 그.
쪽 -
...!
"히히, 노 이제 내꼬"
그녀는 취기에
아무 말이나 뱉어버렸다.
자신이 키스한 상대가 누군지도 모른 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