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점

“ 그러면 뭐 착각 그거 좀 하면 어때요”
“ 네...?”
“ 좋아한다고요 여주씨를”
공기의 흐름이라는 것은 누가 만든 걸까?
신이 만들었다고 믿는 나는 이 모든 것이
신의 장난이라
말을 해도 그 장난에 놀아 나기로 했다.
여주는 가만히 석진을 바라봤고 석진은
여주에게 조심히 가 여주의 이마에 입을 맞춰준다.
그리고는 움찔거리는 여주에 자신도 모르게
미소가 흘러 나왔지.
“ 내가 천천히 다가가면 같이 따라 걸어 줄래요?”
수 많은 대답들 보다 더욱 확실한 한 가지의 행동,
용기를 내 다가간 여주의 입맞춤으로 대답은
충분히 알 수 있었다.
정말 내가 지금 무슨 짓을 했는지
과거의 나를 미래의 내가 탓하며 후회를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지금 이 기분과 감정이
너무 행복해
“ 나 안아 줄래요?”
여주의 말에 끝나기도 전에 석진은 여주를 품에
안아 감싸주었다.
여주시점 끝
며칠 뒤,
딸랑-

“ 나 왔어”
추운 공기 속에서 따뜻한 가게 안으로 온
석진에 여주는 신이 나서 석진에게 가 안겼다.
“ 오늘 예약 주문이 너무 많아서 연락을
ㅣ못 했다 미안”
“ 괜찮아, 오늘 뭘 만들었길래 향이 좋아?”
“ 오늘 크로캉부슈”

크로캉부슈(크로캉부슈)
웨딩이나 특별한 날을 기념하는 케이크지만
트리를 닮아 크리스마스에도 많이 쓰이는 케이크
“ 작게 만들었네?”
“ 응, 딸 선물이라고 하셨어 맛 볼래?”
“ 아까 만든 건 가져 가셨고 이건 실패작이라”
“ 뭐야 남친한테 실패작 주는 거야?”
“ 미안해 ㅋㅋㅋ 재료 실수는 아니고 디자인이
별로야”
가만히 맛을 보던 석진은 피식 미소를 지으며
여주를 뒤에서 안았다.
“ 만든 사람만큼 달콤한데 뭐”
